동료는 부상으로 빠져도, ‘회복 중이니까’ 네이마르는 대표팀 남는다
네이마르(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네이마르(브라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대회 초반 출전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대표팀에 남는다.

브라질은 최근 전력 손실을 입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지난 8(한국시간) 라이트백 웨슬리가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했음을 밝혔다. 앞선 평가전에서 이집트를 2-1로 꺾을 때 눈물을 흘리며 교체 아웃됐는데, 검사 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부상이었다. 심각한 건 아니지만 회복 기간이 필요해 눈앞에 있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소화할 수 없게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은 대신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영입했다. 웨슬리가 주전 라이트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측면 수비가 아니라 미드필더 자원을 선발하는 특이한 수를 뒀다. 에데르송은 이탈리아 아탈란타에서 좋은 활약을 해 왔고, 잉글랜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이 눈앞에 있다고 알려진 선수다.

반면 네이마르는 최종 엔트리 포함 후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남는다. 9일 브라질 축구협회는 네이마르는 월요일에 자기공명촬영(MRI) 검사를 받은 결과 회복이 잘 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예상한 회복 속도대로다.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이 계획한 회복 과정을 잘 따를 것이라며 하차는 없을 거라고 밝혔다.

네이마르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둘러싸고 가장 큰 화두가 몸 상태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시절 장기 부상을 당한 뒤로 컨디션이 뚝 떨어진 네이마르는 모국 친정팀 산투스로 컴백해 조금씩 경기를 뛰었다. 자국 리그는 어느 정도 소화했지만 그것도 종종 결장하면서 관리를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 바람에 월드컵 1년 전 부임한 안첼로티 감독과 아예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본선 합류부터 출전 여부까지 불안요소가 너무 많은 선발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서형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 서형권 기자

대회를 앞두고 각국에서 하차 선수가 속속 발생하고 있다. 최종 평가전 부상으로 하차하기도 하고, 회복 속도가 예상만큼 나오지 않아 합류가 불발되기도 한다. 9일 네덜란드 대표팀의 아스널 수비수 위리엔 팀버르가 대회를 놓치고 대신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가 자리를 대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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