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들이 경쟁하는 1티어 유망주’ 디오망데, 역시 대단한 드리블! 월드컵 데뷔전에서 가치 증명
얀 디오망데(코트디부아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얀 디오망데(코트디부아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프리카를 넘어 전세계 최고 유망주 윙어로 꼽히는 얀 디오망데가 월드컵 데뷔전에서 코트디부아르 공격을 이끌었다.

15(한국시간) 미국의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E1차전을 가진 코트디부아르가 에콰도르에 1-0 승리를 거뒀다.

코트디부아르가 조 2, 에콰도르가 조 3위에 자리 잡았다. 앞선 E조 경기에서 독일이 퀴라소를 7-1로 대파한 바 있다.

코트디부아르 왼쪽 윙어로 나온 디오망데는 득점 상황에 관여하지 않았으나 두 팀 통틀어 가장 날카로운 공격자원이었다. 코트디부아르 선발 공격수 및 2선 자원 중 유일하게 교체되지 않고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가 디오망데였다.

드리블 파괴력이 탁월한 디오망데는 성공 횟수 4회로 이날 공동 최다 기록을 남겼다. 아울러 득점 기회 창출은 5회 기록하면서 독보적인 1위 기록을 남겼다. 측면을 뚫고 동료에게 내주는 패스가 잘 전달됐다는 걸 수치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공수겸장이었고, 90분 내내 뛰어다닐 체력이 있다는 점도 탁월했다. 디오망데는 공 탈취 횟수에서 5회로 수비수들보다도 많은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가로채기도 2회였다.

팀 전술에 따라 위치를 바꿔가며 활약했다. 선발 오른쪽 윙어였던 디오망데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 니콜라 페페가 오른쪽 윙어 성향이 강한 선수였기 때문에 자리가 겹칠 수도 있었는데, 페페에게 패스를 내줘 슛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호흡을 맞췄다.

후반전에 아마드 디알로가 오른쪽에 투입되면서 디오망데는 왼쪽 윙어로 자리를 옮겼고, 한결 편한 위치에서 더욱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을 보여줬다. 이게 경기 흐름을 가져온 결정적 요인이었다. 후반 12분에는 더블팀 사이를 뚫고 들어간 뒤 한 명을 더 제치면서 총 3명을 무력화하고 날린 슛이 아깝게 빗나갔다. 디오망데의 드리블 중 흘러나간 공이 동료의 득점 기회로 이어지기도 했다.

얀 디오망데(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얀 디오망데(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메르스 파에 코트디부아르 감독대행. 아프리카축구연맹(CAF) X(구 트위터) 캡처
에메르스 파에 코트디부아르 감독대행. 아프리카축구연맹(CAF) X(구 트위터) 캡처

독일 RB라이프치히 소속인 디오망데는 현재 전유럽 빅 클럽들이 눈독을 드리는 특급 재능의 소유자다.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에서 태어나 축구를 배우다 만 18세에 스페인의 레가녜스를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지난 1년간 라이프치히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독일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1, 이번 시즌의 루키 선정 등으로 가치를 한껏 높였다.

검증된 재능 디오망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다음 시즌부터는 본격적인 빅 클럽 경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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