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아의 수치를 면했구나! 아시아 현재까지 무패 행진, ‘유럽 킬러’로 등극! 유럽은 아시아만 만나면 후들후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서형권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월드컵 초반 구도가 흥미롭다. 아시아 팀이 유럽팀을 만나면 절대적으로 우세다. 반대로 유럽은 다른 대륙 상대로 좋은 결과를 내면서 아시아만 만나면 다리가 후들거린다.

15(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F1차전을 가진 네덜란드와 일본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시아 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A조에서 한국이 체코에 2-1 승리를 거뒀다. B조에서 카타르가 스위스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D조에서 호주가 튀르키예에 2-0 승리했고, 이어 일본이 네덜란드와 비겼다.

현재까지 아시아 팀 전적은 22무 무패 행진이다. 또한 모든 아시아팀이 유럽만 만났으므로, 유럽의 대 아시아 전적은 자연스레 22패가 된다.

유럽은 현재까지 7팀이 경기를 가졌다. 다른 대륙을 만났을 때는 21무로 승승장구했다. 그런데 아시아 상대로는 22패로 현격한 열세다. 대륙별 상성 관계가 형성되어가고 있다.

대륙별 구도를 볼 때 현재까지 최강 대륙이 아시아다. 아시아는 22무로 유일한 무패 대륙이다. 유럽은 412패다. 북중미는 212, 남미는 11, 아프리카도 11패를 기록 중이다.

이제까지 주로 동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의 아시아 팀들이 경기했다면, 앞으로 서아시아 팀들이 흐름을 이어갈 차례다. 아직 경기하지 않은 G조 이란이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갖는다. H조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 I조 이라크는 노르웨이, J조 요르단은 오스트리아, K조 우즈베키스탄은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오가와 고키(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오가와 고키(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노 가이슈(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사노 가이슈(일본). 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이런 구도는 유럽과 남미의 주요 강팀들이 조별리그 뒤쪽 일정에 몰려 있어 일시적으로 형성된 것에 가깝다. 이번 대회 대표적인 우승후보로 꼽히는 H조 스페인, I조 프랑스, J조 아르헨티나, L조 잉글랜드 네 팀이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과거 유럽 약체와 겨우 상대했던 아시아의 처지를 생각한다면 상황은 달라졌다. 유럽의 애매한 팀은 아시아가 잡아낼 수 있고, 네덜란드 같은 유럽 강호와도 무승부를 따낼 수 있다.

축구팬들은 아시아에 월드컵 티켓이 지나치게 많다며 아시아 수준을 깎아내리며 한국 일본이 유럽 예선에 들어간다면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번 본선 성적은 이 주장에 대한 좋은 반박인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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