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캐릭 밑에서 부활한’ 마이누, 맨유와 5년 재계약! 항상 불만이던 주급도 급상승
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적시장마다 이적설이 돌았던 코비 마이누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누는 2031년 6월까지 구단에 잔류하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발표했다.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6세 EO부터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며 인연을 맺어왔다. 2022-2023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 시절 첫 데뷔전을 치렀고 이어진 2023-2024시즌 모든 대회 35경기 5골 1도움으로 일찌감치 주전 입지를 다지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마이누의 부진이 눈에 띄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 밑에서 입지를 잃은 마이누는 부족한 수비력과 킥 능력이 두드러지면서 아쉬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 시즌 중반까지도 마이누는 기회를 받지 못했다. 시즌 중에는 올여름 작별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그러던 중 아모림 감독이 경징된 뒤 들어선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마이누는 급반전에 성공했다. 복잡한 공격 전술을 버리고 선수단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선수비 후역습을 추구한 캐릭 감독은 전진과 간결한 공 방출이 강점인 마이누를 적극 기용하기 시작했다. 특히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카세미루의 파트너로 공격적인 마이누가 시너지를 발휘했다.

현재 마이누는 캐릭 체제 12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고 있다. 2도움도 적립했고 지난 3월 A매치 때는 오랜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올여름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높였다.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간 마이누는 직전 브렌트퍼드전에서도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3회 등 번뜩이는 활약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비 마이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완벽 부활한 마이누가 재계약을 맺었다. 2031년 여름까지 계약을 대폭 늘렸고 재계약 시즌 때마다 불만을 품었던 주급 역시 후하게 올려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본래 마이누 주급은 2만 5,000 파운드(약 5,000만 원) 수준이었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5배가량 인상이 이뤄졌고 15만 파운드(약 3억 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구단 유스 출신에다가 홈그로운까지 보유한 마이누에게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는 시선이다.

마이누는 “맨유는 언제나 나의 집이었다. 이 특별한 클럽은 우리 가족에게 모든 것을 의미한다. 나는 이 클럽이 도시에 미치는 영향을 보며 성장했고, 이 유니폼을 입는 책임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나는 매일 꿈을 살고 있으며, 6살 때 처음 훈련에 참여했을 때와 같은 성공에 대한 열망을 지금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구단 내부에서 상승세를 느끼고 있다. 앞으로 몇 년간 주요 트로피를 위해 꾸준히 경쟁할 수 있도록 나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맨유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도 “마이누는 세계에서 가장 타고난 재능을 가진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기술적 능력, 헌신적인 프로 의식, 겸손한 성격은 젊은 선수들에게 완벽한 롤모델이며 우리의 훌륭한 아카데미 시스템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그가 구단에 남기로 한 것에 매우 기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해 맨유가 최고의 타이틀에 도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기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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