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래” ‘미련 끝판왕’ 포체티노, 월드컵 앞두고 꾸준히 구애 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향한 대단한 미련을 보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현 미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이다. 지난 2024년 9월 지휘봉을 잡았다. 2024-202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4강 탈락, 2025 골드컵 준우승 등 미국 입장에서 그리 만족스러울 수 없는 성적표를 낳았다. 이후 평가전들에서도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며 개최국 자존심이 걸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그런데 포체티노 감독은 한창 대표팀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불필요한 어록들만 남기고 있다. 지금의 포체티노 감독이 있기까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PL 커리어다. 특히 토트넘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던 시기 포체티노 감독은 PL 준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그 때문일까.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부터 언젠가 PL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 지난 3월 프랑스 ‘르퀴프’와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축구의 세계가 그립다”라며 은연중 잉글랜드 복귀를 원하는 의사를 드러냈다.

최근에는 직설적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팟캐스트 ‘스틱 투 풋볼’에 출연해 PL 복귀에 관한 질문을 또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언젠가는 그렇다. 난 잉글랜드를 정말 좋아한다. 내 생각에 성격적인 프로필과 감독으로서 프로필 모두 난 PL과 매우 잘 맞는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포체티노 감독은 올여름 월드컵까지 미국 대표팀과 계약돼 있다. 성적과 별개로 지금의 의사가 유지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종료 후 새 팀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까지 발언을 볼 때 잉글랜드 무대를 최우선 행선지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구체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원하는 클럽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현시점에서 새 감독을 찾는 대표적인 상위권 클럽이라고 소개했지만, 두 팀 모두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맨유는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최근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첼시는 이미 포체티노 감독과 배드 엔딩을 맞은 바 있다. 2023-2024시즌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내내 부진한 성적을 쓰다가 막판 약간의 반등을 해냈고 결과적으로 리그 4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내용적 부진이 뇌리에 깊게 박히며 포체티노 선임은 실패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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