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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에 이어 엘링 홀란까지 연달아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를 가리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2주 뒤다.
17일(한국시간) 미국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I조 1차전에서 노르웨이가 이라크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노르웨이가 골득실 +3으로 선두에 올랐다. 프랑스가 조 2위다. 이라크는 세네갈보다 낮은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어렵게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I조는 세계 최강 스트라이커라는 칭호를 놓고 경쟁해 온 두 공격수가 있어 특히 관심 받아 왔다.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국가대항전 최강자였다. 반면 홀란은 소속팀 맨체스터시티의 3관왕 등 클럽 무대에서 정점에 올랐다. 그동안 잘 나가는 무대가 달랐던 두 선수는 노르웨이가 홀란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 국가대항전에 나오면서 맞대결이 가능해졌다.
먼저 음바페가 득점을 시작했다. 프랑스가 세네갈을 3-1로 잡았을 때 2골을 책임졌다. 후반 21분 마이클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먼 거리에서 터닝 중거리 슛을 집어넣으며 탁월한 슛 스킬을 선보였다.
프랑스 경기가 끝나고 1시간 뒤 열린 노르웨이 경기에서도 홀란이 멀티골을 달성했다. 홀란은 전반 29분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몸을 날려 밀어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 두 번째 골을 눈치 빠르게 쏙 집어넣었다. 이라크 수비의 혼란에서 나온 골이었다. 이라크 수비의 패스미스를 하산 골키퍼보다 앞서 따낸 홀란이 그대로 툭 차 넣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열린다. 27일 노르웨이 대 프랑스 경기다. 다만 기세를 탄 두 팀이 각각 2승을 거둬 토너먼트행을 확정한 상태에서 맞대결한다면, 부상 방지 및 체력 비축 차원에서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질 가능성은 존재한다.
두 선수는 조별리그 맞대결을 넘어 대회 득점왕을 향해 나아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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