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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프랑스 A매치 최다골과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동시에 썼다.
17일(한국시간) 미국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1차전을 치른 프랑스가 세네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음바페는 약간 답답하던 전반전 흐름을 후반전에 확 바꿔버린 선수였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리세의 스루 패스를 받아냅다 터닝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적중시켜 버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먼 거리에서 터닝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그리 힘을 들인 것 같지도 않아 보였으나 탁월한 킥력으로 쭉 뻗는 궤적을 그렸다.
2골을 넣은 음바페는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세웠다. A매치 프랑스 최다골 기록을 월드컵 본선 가운데 세웠다. 97경기 58골로 올리비에 지루의 기록을 깨고 최다골로 올라섰다.
프랑스 월드컵 최다골 기록도 음바페의 것이 됐다. 월드컵 3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음바페가 14번째 골을 터뜨렸다. 프랑스 기존 최다골이었던 쥐스트 퐁텐의 13골 기록을 돌파했다.
음바페는 나아가 월드컵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에도 근접했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16골을 넣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다. 그 뒤를 15골을 넣은 브라질의 호나우두가 잇는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2경기, 결승 진출을 가정한다면 7경기를 더 치르게 된다. 월드컵과 프로 무대에서 보여줘 온 득점력을 감안한다면 기록 돌파가 유력하다.
음바페의 경쟁자는 앞이 아닌 뒤에 있다. 음바페보다 한 골 덜 넣은 13골 리오넬 메시다. 메시와 음바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 경쟁뿐 아니라 번외 종목으로 월드컵 최다골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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