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 프랑스, 세네갈 격파! 마침내 강팀이 이름값 했다 [월드컵 리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변이 속출하는 중이었지만 월드컵 절대강자킬리안 음바페가 버티는 프랑스는 그 흐름에 휩쓸리지 않았다.

17(한국시간) 미국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1차전을 치른 프랑스가 세네갈에 3-1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최전방의 킬리안 음바페를 데지레 두에, 우스만 뎀벨레, 마이클 올리세가 받치는 초호화 공격진으로 나왔다. 중원은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맡았다. 수비는 테오 에르난데스, 윌리암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 조합이었고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이었다.

세네갈은 니콜라 잭슨을 사디오 마네, 라민 카마라, 이스마일라 사르가 받쳤다. 중원은 파페 게예와 이드리사 게예가 형성했다. 수비는 엘하지 말릭 디우프, 무사 니아카테, 칼리두 쿨리발리, 크레팽 디아타 조합이었고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였다.

경기 초반에는 세네갈이 오히려 강력했다. 전반 25분 스루패스를 받은 잭슨이 수비를 달고 질주하다 날린 왼발 슛은 골대를 맞혔다. 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투입한 공에 이스마일라 사르가 발을 댔는데 위로 떴다.

흐름은 후반전에 바귀었다. 후반 8분 올리세의 슛을 멘디가 쳐냈다. 후반 12분 올리세가 전방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준 패스를 음바페가 마무리하지 못했다.

후반 21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리세가 오른쪽에서 문전으로 스루패스를 보냈다. 귀신같이 공의 경로를 향해 침투한 음바페가 공을 잡지도 않고 냅다 터닝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적중시켜 버렸다.

후반 30분 세네갈이 사르, 카마라를 빼고 이브라힘 음바예와 하비브 디아라를 투입했다. 프랑스는 후반 35분 뎀벨레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들여보냈다.

프랑스 교체카드가 바로 힘을 발휘했다. 후반 37분 바르콜라가 골을 터뜨렸다. 라비오의 스루패스가 절묘하게 수비수 사이로 빠졌고, 바르콜라가 침투하며 받은 뒤 튀어나온 멘디 위로 공을 살짝 찍어찼다.

세네갈은 이후 잭슨, 게예를 빼고 릴만은디아예와 밤바 디엥을 투입했다. 프랑스는 두에 대신 라얀 셰르키 투입으로 응수했다. 세네갈의 마지막 승부수는 이드리사 게예 대신 파페 시스를 넣는 것이었다.

마이클 올리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 멘디(세네갈). 게티이미지코리아

세네갈의 줄기찬 교체 시도는 후반 추가시간 음바예의 추격골로 효과를 봤다. 은디아예의 패스를 받은 음바예가 빠르게 문전으로 파고들다 낮고 강력한 강슛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세네갈 득점 직후 프랑스가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음바페의 원더골이었다. 먼 거리에서 터닝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그리 힘을 들인 것 같지도 않아 보였으나 탁월한 킥력으로 쭉 뻗는 궤적을 그렸다.

지난 202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 프랑스를 잡아냈던 세네갈의 돌풍은 재현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우승후보 1순위 다운 강력한 전력을 확인시켜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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