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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애스턴빌라의 베테랑이 팽팽한 경기 흐름을 망치는 대형 실수를 범했다.
1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 노팅엄포레스트가 애스턴빌라를 1-0으로 제압했다. 2차전은 7일 뒤 빌라 홈에서 열린다.
홈팀 노팅엄은 4-4-2 전형을 가동했다. 이고르 제주스와 크리스 우드가 투톱을 조합했고 모건 깁스화이트, 엘리엇 앤더슨, 니콜라스 도밍게스, 오마르 허친슨이 미드필드를 구축했다. 네코 윌리암스, 모라토, 니콜라 밀렌코비치, 올라 아이나가 수비벽을 쌓았고 슈테판 오르테가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빌라는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에 섰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모건 로저스, 존 맥긴이 2선을 구축했다. 유리 틸레만스, 아마두 오나나가 중원을 조합했고 뤼카 디뉴, 파우 토레스, 애즈리 콘사, 매티 캐시가 포백을 구성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올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다. 최상위 챔피언스리그부터 컨퍼런스리그까지 4강 진출 12팀 중 잉글랜드 구단만 4팀이다. 유로파리그 4강에서는 PL 구단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42년 만에 유럽대항전 출전한 노팅엄과 ‘유로파 왕’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가 맞붙었다.
두 팀의 PL 성적은 큰 차이가 난다. 올 시즌 감독 교체만 3번 단행한 노팅엄은 리그 16위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18위 토트넘홋스퍼와 5점 차가 나지만, 여전히 강등권에서 벗어났다고 볼 순 없다. 반면 빌라는 5위권 성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6위 이하 팀과 승점 8점 이상이 나고 있어 순위 확보가 유력하며 동시에 유로파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승점 여유까지 얻은 입장이다.
그러나 4강의 무게 때문일까. 두 팀의 1차전은 예상외로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전반전 노팅엄이 홈 분위기를 살려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만 슈팅 7회를 가져갔지만, 유력한 득점 기회를 한 차례 놓치면서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빌라는 노팅엄 공세를 버텨낸 뒤 역습을 시도했고 노팅엄보다 많은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지만, 역시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 노팅엄이 천운 같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빌라에 주도권을 내주며 공격을 허용하던 중 노팅엄이 후반 23분 한 차례 역공을 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크로스가 앤드라인으로 나가기 직전 허친슨이 공중으로 공을 차며 살렸다. 이때 이미 라인 아웃을 예상한 디뉴가 본능적으로 두 팔을 높게 올렸고 공이 디뉴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핸드볼 파울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후반 26분 키커로 나선 베테랑 우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34분 빌라는 대형 실수를 범한 디뉴를 포함해 부엔디아, 맥긴을 제외하고 제이든 산초, 이안 마트센, 더글라스 루이스를 투입하는 용병술을 발휘했다. 그러나 외려 주도권은 노팅엄이 잡았다. 깁스화이트 중심으로 빌라의 넓어진 뒷공간을 노렸고 몇 차례 위협적인 전개를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도 추가 득점은 없었다. 노팅엄의 1차전 승리로 종료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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