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따운! 맨시티 나와!’ 팀 K리그의 ‘괴물 홀란을 막아라’ 직접 본다, 도파민 포인트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팀 K리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강팀 맨체스터시티와 올여름 맞대결을 펼친다. 맞대결 내 여러 관전 포인트가 있지만, 가장 백미는 ‘괴물 공격수를 막아라’가 될 전망이다.

2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가 PL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가 올해로 5년 차를 맞는다. 그동안 토트넘홋스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초청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정면승부를 성사시켰다. 전적은 의외로 팀 K리그의 선전이다. 총 4번의 승부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2023년 아틀레티코전 1-0 승리, 2025년 뉴캐슬전 1-0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은 상대의 수준이 차원이 다르다. 201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최전성기를 구가 중인 맨시티가 올여름 팀 K리그를 상대한다. 지난 시즌까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끈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10년 동안 우승 트로피만 20회를 들어올렸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구단 첫 유럽 트레블까지 성공하면서 전성기의 방점을 찍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지막 시즌 때도 맨시티는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유지했다. 아스널에 밀려 PL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잉글랜드 FA컵과 카라바오컵을 제패하면서 2관왕을 기록했다.

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아
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아

선수단 면면도 화려하다.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부터 로드리, 후벵 디아스, 제레미 도쿠, 앙투안 세메뇨, 티자니 레인더르스 등 유럽 일선에서 활약하는 대형 스타들이 즐비하다. 현재 진행 중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폐막 후 1달 정도 지난 뒤 진행되기 때문에 만일 전체 전력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팀 K리그는 어느 때보다 극심한 전력 차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그중 대목은 ‘홀란을 막아라’다. 194cm 거구에 대단한 속도까지 갖춘 괴물 홀란은 거친 몸싸움으로 유명한 PL 수비수들도 막기 버거워하는 공격수다.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박스 안에서 괴물같은 득점력을 발휘한다. 지금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198경기 162득점 29도움이라는 기록적인 공격포인트 행진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노르웨이 대표로 월드컵 출전 중인데 조별리그 첫 경기 이라크전부터 멀티골로 위세를 떨쳤다.

조위제(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위제(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홀란을 막을 팀 K리그 수비진은 추후 발표된다. 선수단은 K리그1 12개 팀 소속 선수들 중에서 감독과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협의해 선발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쿠플영플’ 팬 투표를 통해 22세 이하 선수 1명도 추가로 선정된다.

어떤 수비수가 홀란을 맞상대할지는 모른다. 하지만 즐거운 상상은 해볼 수 있다. FC서울의 야잔과 로스, 전북현대의 조위제, 울산HD의 토마스 등 K리그 내 수위급 중앙 수비수들이 괴물 홀란과 거친 경합을 펼치는 도파민 터지는 볼거리가 오는 8월 찾아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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