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PK는 놓치셨어요? 앞으로도 형님 거’ 메시의 유일한 약점 월드컵 PK, 또 실축! 대신 필드골 2개로 갚았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경력에서 유일한 흠은 페널티킥(PK) 반타작에 불과한 성공률이다.

23(한국시간) 미국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2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가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아르헨티나가 조 선두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한 경기만 치른 요르단이 다가오는 알제리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 뿐인데,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11패가 됐다.

메시는 앞선 경기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경기 2골을 몰아쳤다. 대회 5골로 어지간한 대회에서는 득점왕도 할 수 있는 골을 2경기 만에 터뜨렸다.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자라는 기록을 18골로 늘렸다.

이어진 맹활약으로 까맣게 잊었지만, 메시는 경기 초반 오점을 하나 남겼다. 전반 9분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얻어 준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섰는데, 킥이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메시의 평소 득점력과 킥 정확성을 생각하면 뜻밖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월드컵 페널티킥 역사만 생각하면 올 것이 왔다고도 볼 수 있다.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은 PK를 차고 또 실패한 선수다. 7회 시도해 3회 실패했다. 성공 확률이 절반을 가까스로 넘긴다.

팀 성적과 메시의 필드골을 감안하면 사소한 오점에 불과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는 한 대회 최다인 페널티킥 5회 시도를 기록했는데, 그 중 하나를 놓쳤다. 폴란드 상대로 시도한 조별리그 페널티킥이었다. 그 외에는 나머지 페널티킥 4, 그리고 승부차기 키커로서 날린 2개까지 총 6개를 성공시켰기 때문에 1개 빗나간 건 큰 인상을 남기지 않았다. 특히 네덜란드전에서는 경기 중 페널티킥도 넣고 승부차기에서도 성공시켰다. 결승전 역시 프랑스 상대로 페널티킥과 승부차기에 모두 성공하며 우승 주역이 됐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대회 조별리그에서 하나 놓쳤지만 이후 더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페널티킥과 승부차기에서 모두 성공시켰다는 건 이번 대회에서도 메시의 실축 이후 계속 키커를 맡길 거라는 뜻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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