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우당탕탕 소녀단(UDTT), 새 싱글 ‘VIPER’로 여름 컴백… 핫핑크 로고 기습 공개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오넬 메시의 타고난 재능, 튀는 공에 대한 초인적 반응속도가 모처럼 발휘됐다.
23일(한국시간) 미국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2차전을 가진 아르헨티나가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가 2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아르헨티나가 조 선두에 오르지 못하는 경우는 아직 한 경기만 치른 요르단이 다가오는 알제리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모두 승리하는 경우 뿐인데,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 한편 오스트리아는 1승 1패가 됐다.
메시는 앞선 경기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경기 2골을 몰아쳤다. 대회 5골로 어지간한 대회에서는 득점왕도 할 수 있는 골을 2경기 만에 터뜨렸다. 월드컵 통산 최다득점자라는 기록도 이어갔다.
경기 막판 터진 쐐기골은 깔끔하지 않았다. 문전에서 온갖 변수가 발생했는데 그걸 통제하고 반응한 메시가 득점할 수 있었다. 먼저 메시의 패스를 받은 훌리안 알바레스의 마무리가 선방에 막히자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따내 문전 침투하는 메시에게 내줬다.
이때 메시를 향한 패스가 상대 수비 발 맞고 미묘하게 굴절되면서 떠올랐다. 보통은 아예 놓치기 쉬운 공이고, 반사적으로 발을 댔다고 해도 공이 튕겨나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메시는 이 돌발상황에서 공을 붙잡아 땅으로 떨어뜨린 뒤 튕기는 방향을 살려 드리블을 이어갔다. 그리고 골키퍼와 수비를 다 제치고 날린 슛이 두 번째 수비수의 블로킹에 막히자 이 공까지 다시 따내 밀어 넣었다.
공이 예측 못하게 튈 때, 초인적인 반응속도로 이를 잡아내는 게 메시의 타고난 재능 중 하나다. 이는 드리블을 열심히 수련해 돌파 능력을 갖추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훈련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이다. 메시가 10대에 데뷔해 상대 수비를 몇 명이든 마구 돌파하고 다닐 때도 이 반응속도는 중요한 무기였다. 수비가 공을 건드리는 데 성공하더라도 임의의 방향으로 튀는 공을 향해 가장 먼저 반응하고 다시 따내는 선수는 메시이곤 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돌파 성공이었다.
마흔이 다 되어 가는 나이라 스피드와 활동량은 줄었지만, 몸 근처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반응속도라는 점에서는 신체능력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메시의 다리뿐 아니라 뇌까지 아직 생생하다는 걸 보여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