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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풀주전을 내보낸 독일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3위 에콰도르는 32강 진출했다.
26일(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뉴저지주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 독일이 에콰도르에 1-2 패배를 당했다.
지난 2차전 결과로 32강을 확정한 독일은 2승 1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에콰도르는 최종전 승리로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확보했다. 조별 3위 순위상 선두로 올라섰고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A조 3위 한국은 E조에서 경우의 수를 잃었다.
에콰도르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에네르 발렌시아와 곤살로 플라타가 투톱에 섰고. 닐손 앙굴로과 욘 예보아가 좌우 윙백을 맡았고 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드로 비테, 알란 프란코가 중원을 구축했다. 피에로 잉카피에, 윌리안 파초, 호엘 오르도녜스가 수비벽을 쌓았고 에르만 갈린데스가 골문을 지켰다.
독일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배치됐고 플로리안 비르츠,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2선을 맡았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펠릭스 은메차가 중심을 잡았고 다비트 라움, 요나탄 타, 안토니오 뤼디거, 조슈아 키미히가 포백을 구축했다. 올리버 바우만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독일이 이른 시간부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분 왼쪽 스로잉부터 독일이 공격을 전개했다. 파블로비치가 컨트롤한 뒤 박스로 뛰어든 비르츠에게 연결했다. 비르츠는 수비진 사이에서 자리한 사네에게 바깥 발 패스를 건넸고 사네의 왼발 다이렉트 슈팅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에콰도르가 재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9분 경합 상황에서 카이세도가 빼준 공이 왼편에 자리한 앙굴로에게 절묘하게 향했다. 앙굴로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에콰도르가 힘을 냈다. 상대 박스 근처에서 공을 돌려가며 기회를 엿봤다. 전환 패스의 템포를 높이면서 독일을 거세게 흔들었데 좌우 측면 위치에서 투입된 크로스나 패스가 좀처럼 동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24분에는 잉카피에가 직접 박스 침투했는데 사네와 경합에서 밀려 넘어졌다.
독일은 전반 25분 라움의 왼발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높은 타점으로 머리에 맞췄지만,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 품으로 갔다. 전반 35분 비르츠가 하프라인부터 매섭게 전진했고 왼쪽으로 내준 패스를 무시알라가 슈팅했는데 오르도녜스가 태클로 막아섰다.
전반 막바지 양팀이 정교한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서로의 속공 상황에서 사전 차단하며 경고를 쌓았다. 에콰도르의 잉카피에, 독일의 파블로비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독일은 전반 추가시간 4분 라움의 크로스를 비르츠가 박스 안에서 받았는데 선택을 망설이다가 잉카피에의 견제를 받았다.
독일이 페널티킥 기회를 놓쳤다. 후반 2분 박스 침투한 하베르츠가 상대 백태클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전환 상황에서 에콰도르 미드필더 비테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파울을 당한 게 확인되면서 페널티킥 취소 후 에콰도르 프리킥으로 진행됐다.
독일은 후반 15분 하베르츠와 키미히를 빼고 말릭 치아우와 데니스 운다브를 넣었다.
에콰도르는 후반 17분 발렌시아가 컨트롤한 뒤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노이어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 후반 19분 프랑코와 발렌시아를 빼고 앙헬로 프레시아도, 케빈 로드리게스가 들어왔다. 독일도 은메차를 대신해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넣었다.
후반 25분 에콰도르는 잉카피에를 대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을 내보냈다.
에콰도르가 좋은 찬스를 놓쳤다. 후반 27분 앙굴로가 박스로 투입한 공을 로드리게스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독일 수비진의 실수가 나왔다. 엔드라인에서 공을 살린 로드리게스에게 건네받은 앙굴로가 문전으로 강하게 붙였고 플라타가 발을 뻗었지만,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28분 독일은 비르츠를 빼고 파스칼 그로스를 넣었다. 후반 31분 운다브의 포스트 플레이를 활용한 사네가 득점 기회를 맡았다. 한 차례 속임수 후 왼발 슈팅했는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에콰도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가까운 포스트에서 헤더로 꺾어준 공을 플라타가 노이어 골키퍼 품에 안기기 전에 먼저 차 넣었다. 후반 40분 예보아와 앙굴로를 대신해 펠릭스 토레스, 조르디 카이세도를 투입했다.
독일이 추가시간 동안 파상공세를 날렸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운다브의 좁은 각도 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그로스의 왼발 터닝슛도 터무니없이 떴다. 이후 경기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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