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지문 인식 이모지 떴다…카카오뱅크 AI 퀴즈 오전 정답은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4일 중 2일차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한국의 토너먼트행 가능성은 매 경기 줄어들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이리어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D조 3차전을 치른 파라과이와 호주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조 1위 미국, 4위 튀르키예가 이미 결정된 가운데 두 팀이 치른 조 2위 결정전이었다. 비긴 뒤 두 팀 모두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이 됐고, 골득실 차이로 인해 호주가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다. 각조 3위간 32강 막차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A조 3위 한국은 승점 3점 골득실 -1인 상황이다. D조 3위 파라과이가 승점 4점으로 한국보다 위에 있다.
두 팀이 비겨도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느슨하게 경기한 건 아니었다. 파라과이는 조 3위로도 32강 토너먼트행이 거의 보장되긴 하지만 대진에 큰 차이가 있다. 서로 조심스러우면서도 격렬하게 충돌한 경기였는데 애초에 득점력이 부족한 팀들이다보니 몇 차례 문전에서 주어진 기회를 마무리한 쪽이 없었다.
파라과이는 최전방의 가브리엘 아발로스가 에이스 훌리안 엔시소와 호흡을 맞추는 공격진을 들고 나왔다. 중원은 마티아스 갈라르사, 안드레스 쿠바스, 디에고 고메스가 형성했다. 스리백은 오마르 알데레테, 구스타보 고메스, 구스타보 벨라스케스였고 윙백으로 알렉산드로 마이다나, 후안 카세레스를 배치했다. 골키퍼는 오를란도 힐이었다.
호주는 최전방의 네스토리 이란쿠다를 코너 멧카프, 크리스티안 볼파토가 받쳤다. 중원은 잭슨 어바인, 에이든 오닐이 구성했고 윙백은 아지즈 베히치, 조던 보스였다. 수비는 루카스 헤링턴, 해리 수타, 알레산드로 치르카티였고 골키퍼는 패트릭 비치였다.
경기 초반 호주가 주도권을 잡았다. 맹렬히 몰아치진 않았지만 크로스와 세트피스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을 허무는 컷백 상황에서 패스를 받은 어바인의 논스톱 슛, 오닐의 과감한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물 마시고 돌아와 파라과이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오나 싶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파라과이는 다시 웅크렸다. 답답해진 호주는 전반 35분 보스가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봤는데 힐의 품에 안겼다.
전반 추가시간 호주가 모처럼 속공 기회를 잡았는데, 볼파토가 오른발 페이팅 후 주로 쓰는 왼발로 감아 찼다. 날카로운 슛이었으나 힐이 막아내기에 어렵진 않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파라과이가 마이다나를 빼고 마우리시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파라과이가 기술적인 마우리시오의 중거리 슛 등 공격을 강화하자, 호주는 후반 13분 볼파토 대신 아이딘 흐루스티치를 들여보냈다.
후반 14분 호주가 모처럼 파라과이 수비가 정비되기 전 공격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보스의 헤딩 패스가 이어졌고, 이란쿤다가 안쪽으로 파고들다가 아직 각도가 없는데도 과감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크게 빗나갔다. 잠시 후에는 이라눈다가 왼쪽부터 중앙으로 파고들다 날린 슛이 수비 블로킹에 막혔다.
후반 22분 파라과이가 아발로스 대신 알렉스 아르세를 투입했다.
파라과이가 서서히 주도권을 찾아가다가 후반 37분 엔시소가 끈질기게 공을 지키고 오른발 슛을 날렸다. 살짝 빗나갔다.
후반 38분 곧바로 호주가 반격했다. 모처럼 문전까지 공이 투입됐다. 두 팀 선수가 측면에서 엉켜 넘어진 틈에 보스가 공을 따낸 뒤 문전으로 돌격, 덤벼든 수비와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왼발 슛을 시도했다. 너무 약한 슛이었다.
후반 39분 호주가 어바인, 이란쿤다 대신 폴 오큰엥스플레, 테데 엥기를 투입했다. 파라과이는 엘데레티를 호세 카날레로 교체했다.
후반 45분 보스가 기습적으로 오른쪽 측면부터 두 명 사이를 빠져나가는 멋진 드리블 후 안으로 파고들다 왼발 슛을 날렸다. 슛이 덜 감기면서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파라과이는 갈라르사와 디에고 고메스를 빼고 후니오르 알론소, 다미안 보바디야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파라과이의 스로인에서 시작된 패스연결이 문전의 마우리시오에게 연결됐는데 급하게 날린 슛이 비치에게 잡혔다.
곧바로 호주가 반격했다. 테데 엥기의 장신을 활용한 롱볼 이후 경합에서 공을 따냈고, 테데 엥기의 슛이 약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