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넘어 최최강 꿈꾸는 PSG? ‘아프리카 드리블 1황’에게 간택, 개인 합의까지 완료
얀 디오망데(코트디부아르). 게티이미지코리아
얀 디오망데(코트디부아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안 그래도 강한 파리생제르맹(PSG)의 측면이 더욱 강력해질 전망이다. 얀 디오망데의 차기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29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디오망데가 올여름 차기 행선지로 PSG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오망데는 본래 유력 이적지로 꼽히던 잉글랜드 리버풀이 아닌 PSG의 프로젝트에 더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디오망데는 드리블 부문에서 아프리카 최강자다. 2006년생 만 19세인 디오망데는 코트디부아르 국적 윙어다. 미국에서 축구선수 꿈을 꾼 디오망데는 고교 졸업 후 스페인 라리가 소속 CD레가네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촉망받았다. 리그 최강자인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상대로 걸출한 활약을 펼치는 등 주가를 높이던 디오망데는 지난 시즌 독일 RB라이프치히로 2,000만 유로(약 350억 원) 이적료와 함께 이적했다.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 36경기 13골 9도움을 몰아쳤다.

최대 강점은 드리블이다. 다부진 체격와 뛰어난 스피드 그리고 발기술까지 더해지면서 파괴적인 돌파 능력을 갖췄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드리블 성공 118회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얀 디오망데(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얀 디오망데(RB라이프치히). 게티이미지코리아

북중미 월드컵은 디오망데의 쇼케이스 무대가 됐다. 월드컵을 앞두고 리버풀의 깊은 관심을 받으면서 디오망데는 올여름 뜨거운 감자가 됐다. 코트디부아르 유니폼을 입은 디오망데의 활약 여부에 따라 여름 이적료는 천차만별 달라질 공산이 크다. 그런데 디오망데는 조별리그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고 에콰도르, 독일 등을 상대로도 통하는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퀴라소와 최종전에서는 1도움까지 추가하면서 조국의 32강 진출을 이끌었다.

리버풀의 침만 더욱 고이고 있는 가운데 디오망데의 마음은 돌연 PSG로 향했다. 현재 리버풀과 라이프치히가 이적료 격차로 협상 차질을 빗고 있는 상황을 뒤로 디오망데는 PSG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디오망데는 PSG와 월드컵 이후 합류와 5년 계약을 합의한 걸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씨름 중인 라이프치히는 새 고객 PSG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다. 라이프치히는 1억 3,000만 유로(약 2,270억 원)를 가격표로 책정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디오망데까지 품는다면 PSG 전력은 더욱 강력해진다. 지난 두 시즌 간 유럽 무대를 평정한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달성했다. 전력의 핵심은 강력한 측면 파괴력이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데지레 두에로 이뤄진 좌우 날개가 상대 측면과 박스를 아우르며 파괴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디오망데도 추가되면 상대 팀 입장에서는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 측면 전력을 갖추게 된다.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높은 마당에 공격진 뎁스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PSG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된 이강인은 올여름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길을 모색 중인 걸로 알려졌다. 유력 행선지로는 스페인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조명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개인 합의 역시 완료됐다고 전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이강인은 못 되지만, 디오망데는 윙어 자리 하나만큼은 확실히 맡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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