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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킬리안 음바페는 원래도 잘하지만 월드컵반 오면 더 잘한다. 프랑스의 이번 대회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위력이 엄청났다.
1일(한국시간) 미국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 프랑스가 스웨덴을 3-0으로 완파했다. 프랑스는 5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최전방에 두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를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아 추아메니로 조합했다. 수비는 뤼카 디뉴, 윌리암 살리바, 다요 우파메카노, 쥘 쿤데였고 골키퍼는 마이크 메냥이었다.
스웨덴은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 투톱과 미드필더 엘리엇 스트라우드, 야신 아야리, 루카스 베리발, 안토니 엘랑가를 기용했다. 수비는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빅토르 린델뢰프,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 다니엘 스벤손이었고 골키퍼는 야쿠브 비델 세테르스트룀이었다.
경기 초반에도 우세했지만, 수분보충 시간 이후로 프랑스가 일방적으로 스웨덴을 쥐어패기 시작했다. 전반 31분 음바페가 골대를 맞혔다.
전반 36분 약간 멀리서 뜬 공을 올리세가 기습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역시 골대를 맞혔다. 튕겨나온 공을 향해 뎀벨레가 달려들었는데 골키퍼 없는 골대였지만 슛이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40분 빠른 공격 전환 상황에서 음바페가 전진 패스를 받아 볼 터치 한 번으로 슛 기회를 만든 뒤 타이밍 빠르게 공을 걷어찼다. 세테르스트룀 정면에 안겼다.
전반 42분 프랑스 속공 상황에서 컷백 패스가 문전 공격수에게 연결되지 않았으나 추아메니가 공을 따내 다시 밀어줬다. 올리세의 터닝 중거리 슛이 골대 옆으로 스쳐 지나갔다.
결국 전반 45분 음바페가 결실을 맺었다. 올리세의 슛이 선방에 막히면서 코너킥이 주어졌다. 코너킥을 뎀벨레가 짧은 패스로 연결하며 올리세와 주고받은 뒤 빈 공간으로 파고드는 음바페에게 내줬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작한 음바페가 빠른 템포에 ‘헛다리’ 드리블을 한 번 하고 냅다 오른발로 날린 슛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스웨덴이 실점 직후 동점을 만들 뻔했다. 컷백 패스를 요케레스가 받아 차려다 넘어졌고, 흘러나온 공을 스트라우드가 노마크 상태에서 잡았으나 강슛이 뜨고 말았다.
프랑스의 주도권은 하프타임 이후에도 여전했다. 후반 8분 가로채기 후 공격이 빠르게 이어졌고, 올리세가 수비수 사이로 찔러 넣은 스루패스를 받아 바르콜라가 깔끔하게 구석에 차 넣었다.
후반 16분 올리세 특유의 감아 차는 슛이 골키퍼 선방을 이끌어 냈다.
스웨덴이 후반 21분 베리발과 스트라우드 대신 베스포르트 제넬리, 타하 알리를 투입했다. 그러나 교체 직후에도 프랑스 공세에 두들겨맞는 건 마찬가지였다. 수분 보충 시간 뒤인 후반 27분 프랑스 속공이 스웨덴 수비를 완전히 벗겼는데 올리세가 공을 밀어넣지 못하고 튀어나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9분 음바페가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득점 기회를 세팅해 준 선수는 올리세였다. 음바페의 힐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퍼스트 터치 자체를 헛다리처럼 하며 공을 옆으로 돌려놓은 뒤, 수비 뒤로 돌아들어가는 음바페에게 스루패스를 찔렀다. 음바페가 가장 좋아하는 슛 상황인 45도 각도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31분 프랑스가 쿤데와 뎀벨레 대신 데지레 두에와 말로 귀스토를 투입했다. 후반 33분에는 디뉴를 테오 에르난데스로 교체했다. 후반 37분 바르콜라가 치열한 경합 후 공을 끌고 들어가다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린 슛이 막혔다. 후반 37분 스웨덴이 스벤손, 아야리 대신 마티아스 스벤베리, 베니아민 뉘그렌을 투입했다.
후반 40분 이날의 주인공 음바페와 올리세가 빠졌다. 라얀 셰르키, 장필리프 마테타가 대신 경기 막판을 맡았다.
후반 44분 스웨덴이 영패를 면할 기회를 잡았다. 요케레스가 모처럼 이사크와 2 대 1 패스를 해내면서 득점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구석으로 향하는 슛을 메냥이 쳐냈다.
후반 45분 스웨덴이 이사크를 구스타프 닐손으로 교체했다. 프랑스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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