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툰가라 명단 복귀’ 박진섭 감독 “후반 45분 충분히 소화! 상황에 따라 활용” [케터뷰]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김진혁 기자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천안시티FC 에이스 툰가라가 명단 복귀했다.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2승 5무 1패로 승점 11점(11위), 충남아산은 3승 3무 2패로 승점 12점(7위)을 확보 중이다.

천안이 ‘충남아산더비’를 통해 7경기 무패를 노린다. 천안은 직전 성남FC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6경기 무패(2승 4무)를 달리고 있다. 천안은 전반전 성남의 파이브백을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막판 윤민호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전 박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하며 분위기를 되찾았다. 교체 투입된 이상준이 후반 45분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값진 승점 1점을 따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진섭 감독은 “비도 오고 쌀쌀한 날씨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관건일 것 같다. (최근 90분 이후 성과는)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힘을 내는 덕분인 것 같다.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은 최근 충남아산을 상대로 보인 강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천안과 충남아산은 지리적 접근성에 기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 중이다. 두 팀의 더비는 두 도시 인근 역명인 천안아산역에서 따와 ‘천안아산더비’로 불리고 있다. 상대 전적은 9경기 2승 2무 5패로 천안의 약세다. 다만 지난 시즌 기준으로만 보면 2승 1무로 천안이 더비 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관련해 박 감독은 “아무래도 라이벌 매치에 대한 상징성에 대해서 선수들하고 이야기를 했다. 그러다 보니까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 몸이 무거워지거나 신경을 많이 쓸 것 같아서 경기에 더 집중해달라고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충남아산 사령탑이 과거 대구FC의 전성기를 이끈 안드레 감독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안드레 감독은 등록 문제로 이날 벤치에 앉지 못한다. 이날 경기도 김효일 감독대행이 충남아산을 이끌 예정이다.

박 감독은 “안드레 감독님이 오시고 조금 훈련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전반전 시작하고 나서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체크를 해야한다. 선수들과 소통했고 벤치랑도 빨리 소통을 하자고 말했다”라며 “선발에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22세 정도 바뀐 것 말고는 없다. 크게 달라지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대행과 박 감독은 현역 시절 부산아이파크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한 사이다. 박 감독은 “그 친구가 절 놀릴 게 있는지는 모르겠다(웃음). 늦게 성공한 친구라 자부심이 있다. 연락하는 친구들이 많지는 않은데 그중 하나인 친구고 프로까지 지도자로서도 좋은 평판을 듣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툰가라(천안)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툰가라(천안)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툰가라가 명단 복귀했다. 툰가라는 지난 7라운드 충북청주전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박 감독은 “후반전 상황을 봐서 투입 시기를 조절할 것 같다. 충분히 후반 45분은 가능할 것 같다. 전반 상황에 따라 길게 갈지 짧게 갈지 2~30분 정도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수비진 핵심 김성주가 지난 경기 부상을 당했다. 관련해 박 감독은 “생각보다 조금 심한 부상처럼 보였다. 그래도 검사 결과나 진단이 좋아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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