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 영입은 진짜 미쳤다! 맨시티와 아스널이 경쟁하던 선수를 토트넘이? 토날리 영입 확정적
산드로 토날리(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산드로 토날리(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강등을 겨우 면하는 팀이 우승후보나 살 만한 최상급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게 가능한 일이었다. 토트넘홋스퍼가 산드로 토날리 영입에 근접했다.

2(한국시간) 토날리의 토트넘행이 확정 단계라는 보도가 여러 외신에서 쏟아지고 있다. 그 중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날리의 토트넘행은 이미 확정 수순에 들어갔다. 로마노는 토날리는 6월 중순에 이미 토트넘 이적에 합의항 상태였다. 토트넘 이적 의사가 분명했다. 다른 구단이 끼어들 틈은 없었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이 배후에서 이적을 강하게 밀어붙인 점이 결정적인 성공 요인이었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놀라운 건 이적료다. 토날리의 이적료 추정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먼저 영입한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8,500만 파운드(1,751억 원)보다 더 비싼 몸값이었다는 점이다. 두 미드필더를 합한 이적료 지출이 최소 3,500억 원이라는 뜻이다.

또한 토날리의 알려진 연봉 요구액은 현 토트넘 선수단 1위로 알려져 있다. 이적료와 연봉을 아울러 고려할 때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같은 구단들도 망설일 정도로 액수가 컸다. 토트넘이 더 큰 팀들과 경쟁에서 이겨내려면 돈을 쓸 수밖에 없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들이더라도 토날리가 이적을 받아들여아만 가능한데, 여기서 데체르비 감독의 페로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데체르비 감독은 토날리와 같은 이탈리아 출신이고,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자리 잡은 이탈리아인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크다. 단순히 동향인 게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손을 잡을 만한 매력 포인트는 컸다.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조엘링톤(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조엘링톤(뉴캐슬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토트넘은 센터백 마르코 세네시와 얀 폴 판헤커, 레프트백 앤디 로머트슨,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에 이어 미드필더 2명을 연달아 영입하면서 1군 멤버만 6명째 보강에 성공했다. 이들 중 두브라브카만 빼면 다 주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다.

토날리는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 받는 미드필더다. 이탈리아 2부 브레시아의 간판 유망주로 떠오르면서, 18세에 브레시아 승격을 이끌고 2MVP를 수상했다. 이후 명문 AC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끄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2023년 현소속팀 뉴캐슬유나이티드로 이적하자마자 과거 도박 중독 사실이 적발돼 장기간 징계를 받았지만 털고 돌아온 뒤에는 실력 발휘 중이다. 활동량, 기술, 지능을 겸비한 토날리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임무부터 후방에서 동료들을 조율하는 임무까지 두루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전술이 자세한 데체르비 감독의 축구와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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