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국가대표 출신’ 나상호, 3번째 J리그 팀 몸담는다! ‘日 급등주’ 파지아노 합류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나상호가 J리그 내 이적에 성공했다.

3일(한국시간) 파지아노오카야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상호가 FC마치다젤비아에서 완전 이적으로 합류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나상호는 FC도쿄(2019~2020), 마치다젤비아(2024~2026)에 이어 파지아노를 소속한 3번째 J리그 팀으로 맞이했다.

나상호는 지난 2019년부터 J리그 도전 중이다. 2017년 광주FC에서 데뷔한 나상호는 2시즌 동안 K리그1·2 합쳐 18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후 일본 명문 도쿄 입단하면서 J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쉬운 활약상을 남겼고 2020년 성남FC 임대를 거쳐 이듬해 FC서울로 완전 이적하며 국내 복귀했다. 복귀한 나상호는 다시 한번 주가를 높이며 일본 무대에 노크했다. 서울 소속 3시즌 동안 30골 14도움으로 준수한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2024시즌 최근까지 몸 담은 마치다 합류하면서 다시금 J리그 입성했다.

마치다에서 여정은 성공적이었다. 나상호는 지난 시즌까지 79경기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마치다의 주력 공격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5시즌에는 일본의 FA컵에 해당하는 천왕배 JFA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하며 첫 트로피도 수집했다. 지난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아흘리에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했다.

나상호(왼쪽)와 오세훈(이상 마치다젤비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상호(왼쪽)와 오세훈(이상 마치다젤비아). 게티이미지코리아

나상호는 추춘제 전환으로 임시 진행된 2026 백년구상리그에서 18경기 모두 출전해 3골 2도움로 3위 마감에 기여했다. J리그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 나상호는 올여름 전 소속팀 도쿄를 포함해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협상 끝에 최근 J리그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파지아노 이적을 확정했다.

입단 소감으로 나상호는 “파지아노 일원으로 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강화부와 프런트, 구단 관계자 등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상대로서 파지아노와 맞붙었을 때 가장 강하게 느낀 점은 정말 터프하고 헌신적으로 싸우는 팀이라는 것이었다.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제는 파지아노의 선수로서 경기장을 누비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지아노는 지난 2025년 J리그1 승격한 팀이다. 1부 경험이 많지 않다. 2004년 창단했고 줄곧 J리그2 무대를 누볐다. 그러나 1부 역사가 매우 짧은 팀임에도 팬층이 매우 두텁다. 대도시인 히로시마와 고베 사이에 있는 오카야마를 연고지로 하다 보니 관중몰이에 유리했다. 더불어 승격까지 달성하면서 연일 입장권이 매진되는 호조를 유지하고 있다. J리그에서 주전급으로 활약 중인 나상호를 빅클럽 도쿄와 경쟁 끝에 영입 성공한 부분도 최근 재정적 호황의 영향이 적지 않다.

사진= 파지아노오카야마 공식 홈페이지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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