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서울 유스 출신’ 김현우, 일본 1부 도쿄베르디 합류! “대학생 때부터 J리그1 꿈 꿔”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FC서울 유스 출신 김현우가 일본 1부리그에 입성했다.

3일(한국시간) 도쿄베르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이타트리니타 소속 김현우가 도쿄베르디로 완전 이적하게 됐음을 알린다”라고 발표했다. 일본 무대 진출 후 줄곧 J리그2(2부) 무대만 경험하던 김현우는 프로 데뷔 3년 만에 일본 최상위 리그 입성했다.

김현우는 K리그1 서울 유스 출신 선수다. 2001년생 스트라이커인 김현우는 2014년부터 서울 U15 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7년 고등학교 진학을 일본으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축구 유학을 떠났다. 일본 축구 명문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진학 후 도코하 대학을 거친 김현우는 2024년 2부 오이타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첫 해 김현우는 리그 11경기 1골을 넣으며 가능성을 비쳤다. 이듬해에는 시즌 초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후반기를 앞둔 여름 2부 이와키FC로 임대를 떠나 18경기 3골을 넣으며 여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6개월 뒤 원소속팀으로 돌아온 김현우는 데뷔 이래 가장 좋은 경기력으로 일본 축구계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은 차기 시즌부터 추춘제로 전환한다. 본래 K리그처럼 봄에 시작해 가을에 끝났던 춘추제를 벗어나 유럽과 축구 시계를 맞추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에 J리그는 추춘제 첫 시작인 2026-2027시즌 전 일정을 메우기 위해 봄부터 여름까지의 단기 리그를 구상했다. ‘메이지야스다 백년구상리그’라고 명명하며 정규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 반시즌 리그를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진행했다.

김현우가 속한 일본 2부도 단기 리그를 치렀다. 김현우는 오이타 소속으로 16경기 5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전체 18경기 중 대부분 출전하면서 몸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충분히 시즌 내내 꾸준한 기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경쟁력도 입증했다. 해당 시즌 활약으로 J리그1 무대의 러브콜까지 받은 김현우는 2026-2027시즌을 앞두고 1부 도쿄베르디로 이적하면서 마침내 1부 입성의 꿈을 이뤘다.

김현우는 입단 소감으로 “대학생 시절 J1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을 보며 "언젠가 반드시 저도 J1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다짐을 강하게 했다. 그 꿈을 향한 큰 한 걸음으로 도쿄 베르디의 일원이 될 수 있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저를 필요로 해주신 구단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슴에 품고, 경기장에서의 플레이와 결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누구보다 승리에 집착하고, 누구보다 결과에 집착하며, 도쿄 베르디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제 모든 것을 걸고 싸우겠다. 팬과 서포터 여러분과 함께 많은 기쁨과 승리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J리그 및 도쿄베르디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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