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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천안시티FC가 올 시즌 첫 ‘천안아산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3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를 치른 천안시티FC가 충남아산FC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천안은 리그 7경기 무패를 달렸고 3승 5무 1패 승점 14점(7위)을 획득했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1,967명이었다.
홈팀 천안은 3-4-3 전형을 가동했다. 이상준, 우정연, 사르자니가 공격진을 조합했고 이동협과 박창우가 좌우 윙백에 배치됐다. 구종욱과 라마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권용승, 최규백, 최준혁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박대한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충남아산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은고이와 김혜성이 투톱을 구성했고 데니손과 박시후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손준호와 김영남이 중원을 짰고 김주성, 최희원, 장준영, 박성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충남아산이 경기 초반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분 박성우의 스로잉을 은고이가 권용승을 등지고 받았다. 힘으로 밀고 돌아선 은고이는 문전에서 슈팅이 아닌 컷백을 시도했지만, 동료에게 향하지 않았다. 전반 4분 또다시 박성우의 스로잉을 김혜성이 백헤더로 넘긴 걸 은고이가 헤더했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전반 10분 볼 다툼 과정에서 우정연과 손준호가 서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혔다. 주심은 빠르게 의무팀을 불렀는데 무사히 일어선 손준호에 반해 우정연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전반 13분 안창민이 대신 투입됐고 우정연은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천안이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전반 23분 사르자니가 찔러준 전진 패스가 충남아산 중원을 통과한 뒤 라마스에게 연결됐다. 라마스는 오른편으로 쇄도하는 이상준에게 전달했고 이상준의 크로스로 한 차례 혼전이 펼쳐졌다. 라마스의 왼발 슈팅은 신송훈 선방에 저지됐다.
충남아산은 전반 30분 데니손의 중거리슛이 힘이 실리지 않고 박대한 정면으로 갔다. 전반 35분 데니손이 측면 뒷공간을 열었고 은고이를 향해 패스를 건넸는데 호흡이 맞지 않았다.
천안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2분 충남아산 센터백 최의원이 한 번에 공을 방출하지 못했고 순간 천안 공격진이 둘러쌌다. 공을 뺏어낸 라마스는 일대일 상황에서 가까운 포스트를 노린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신송훈 골키퍼를 무력화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5분 박창우의 얼리 크로스를 이상준이 프리한 상황에서 헤더했는데 신송훈 정면으로 갔다.
충남아산이 동점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후반 5분 박시후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은고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은고이는 박대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 취소됐다. 후반 12분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박시후의 슈팅도 박대한 정면으로 향했다.
한 점 리드에도 팽팽한 흐름이 유지되자, 천안은 후반 14분 이동협과 이상준을 제외하고 이상용과 툰가라를 투입했다. 충남아산도 후반 17분 박시후와 김혜성을 제외하고 김종민과 윌리암을 넣었다.
박대한이 천안 골문을 지켰다. 후반 19분 데니손의 왼발 강슛을 박대한이 다이빙으로 쳐냈다. 손준호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윌리암이 문전 가까이서 헤더 슛했는데 이번에도 박대한이 반응해 한 손으로 묘기 같은 선방을 해냈다.
천안은 후반 21분 안창민을 대신해 이준호를 투입하며 최전방을 교체했다. 투입된 이준호는 후반 22분 박스 안에서 과감한 오른발 슛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천안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27분 오른쪽 사이드라인에서 볼 다툼이 벌어졌고 사르자니가 수비수 태클을 살짝 넘기는 센스로 뚫고 나왔는데 마무리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후반 32분 최준석이 뒷공간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사르자니가 속도를 올려 박스 안으로 도달했다. 사르자니의 왼발 패스를 충남아산 수비진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걷어낸 공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했다.
천안은 후반 34분 사르자니와 구종욱을 대신해 허동민과 이지훈을 투입했다. 충남아산은 김영남을 빼고 정세준을 넣었다. 천안은 후반 37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이지훈이 신송훈이 비운 골문을 향해 장거리슛을 때렸으나, 옆으로 벗어났다.
충남아산은 후반 39분 박성우를 빼고 베테랑 박세직을 기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뒷공간을 순간 허문 툰가라가 신송훈 골키퍼까지 한 번의 터치로 제쳐냈는데 빈 골문을 두고 부정확한 슈팅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충남아산은 추가시간 3분 김주성을 빼고 김정현을 넣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여전히 천안이 가져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이지훈이 과감한 중거리로 유효슈팅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에는 툰가라가 이지훈의 뒷공간 패스로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퍼스트 터치가 길었다. 천안은 종료 휘슬이 불리기까지 한 점 리드를 지켜내며 7경기 무패를 달성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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