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에서 뺄 수 없는 귀중한 선수” 완델손 맹활약에 감탄한 박태하 감독 [케터뷰]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박태하 감독이 맹활약한 완델손을 치켜세웠다.

4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를 치른 포항스틸러스가 FC안양에 3-2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승점 25점으로 5위, 안양은 승점 20점으로 7위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8,210명이었다.

포항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전반 2분 만에 완델손의 헤더골로 앞서갔다. 전반 막판 동점 실점, 후반 중반 신광훈 퇴장까지 연달아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완델손이 후반 26분 대포알 중거리포를 쏘며 경기를 뒤집었고 얼마뒤 이태희에게 동점 실점을 헌납했지만, 곧장 후반 31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이호재가 차 넣으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종료 후 박태하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수적 열세 속에서 극복하고 승리를 가져왔다는 게 자체가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에게 고맙다.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 감독으로서 기분 좋게 생각한다. 후반기 첫 경기인데 원정 승점이 앞으로 리그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 총평했다.

완델손(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완델손(포항스틸러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완델손은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이 넣은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이날 기록으로 완델손은 포항 소속 20-20 클럽 역시 달성했다. 관련해 박 감독은 “1년 동안 부상 공백을 이 한 경기에 모두 털어냈다고 칭찬하고 싶다. 1년 준비하느 과정에서 피나는 노력을 했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완델손 선수에게는 포항에서 20-20 달성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축하한다. 엔트리에서 뺄 수 없는 귀중한 선수”라고 말했다.

포항은 후반전 신광훈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오히려 공세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안양을 꿇어앉혔다. 박 감독은 “상대 측면 킥을 막아내는 데 중원 조합인 김동진과 니시야 켄토가 체력적으로 큰 문제가 없었다. 그 부분이 상대를 어렵게 만들었다. 우리 수비를 더 탄탄하게 만드는 결과”라며 “전체다 칭찬해 주고 싶다. 누구 하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이 전체 선수들에게 느껴졌다. 쥐난 선수도 있었다. 주닝요 부상으로 교체 카드가 넉넉치 않았는데 최대한 버텨줬다. 들어간 선수도 최선을 다해 역할을 해줬다”라며 선수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이호재는 리그 8호 골을 터트렸다. 현재 K리그1 득점 선두다. 박 감독은 “득점왕까지 스스로도 목표하고 있다. 집중도가 높다. 플레이 자체가 전반기에도 그렇고 전방 움직임이나 중원 키핑 및 연계가 좋다. 완벽하게 하진 않지만, 전방에서 지켜주고 연계해주는 것들이 공격의 원활한 흐름을 가져와 주는 데 앞에서 잘 도와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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