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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최윤겸 감독이 6경기 무패 동안 끈끈함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했다.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6라운드를 치른 용인FC가 파주프런티어에 1-0으로 이겼다. 용인은 승점 16점으로 리그 11위까지 올라섰다.
용인은 월드컵 휴식기 전 5경기 무패로 호조를 달렸다. 다만 안산그리너스에 2-1로 승리한 뒤 4경기에서는 내리 무승부를 해 불안감도 있었다. 연속된 무승부는 한 번의 승리로 무패행진이 될 수도 있지만, 한 번의 패배로 무승 사슬이 될 수도 있었다.
용인은 적절한 용병술을 통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규동 대신 김보섭을 투입해 공격 상황에서 속도를 더했다. 파주는 김보섭의 개인 기량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용인은 후반 37분 신진호의 패스에 이어 김보섭이 빠른 발로 상대를 교란시킨 뒤 앞에 있던 석현준에게 공을 건넸고, 석현준이 왼쪽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골키퍼와 왼쪽 골대 사이로 정확히 공을 밀어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경기 후 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원정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좋은 결과를 드릴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가 주전급 선수들이 잔부상으로 오늘 (조)재훈 선수와 (조)현우 선수가 첫 경기를 치렀다. 걱정을 많이 했다. 주전급 선수들이 다친 여파로 전반에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을 버티면 후반에 교체 선수를 활용해서 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그걸 주문했고 그게 맞아떨어졌다"라고 총평했다.
최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우리가 U22 카드인 이승준 선수가 독일로 나갔다. 고민을 많이 했다. 조현우 선수와 이규동 선수가 잘 치러줬다. 날씨도 덥고 교체카드 다섯 장을 쓰기 위해서는 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다. 전반에 실점을 안 하고 버틴 건 내용에서 밀렸지만 큰 찬스를 내주지 않고 버텨낸 덕에 교체 멤버를 통해 만들 시간을 벌었다"라며 "임형진 선수와 이진섭 선수도 오랜만에 출장을 했다. 센터백들이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보니 얼만큼 견뎌낼 수 있을까 싶었다. 곽윤호 선수가 이틀 전에 경미한 부상으로 이탈하다 보니 훈련 시간이 부족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견고하게 버텨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6경기 무패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세컨볼 대비가 늦는 부분이 줄어들었다. 실점하면 쉽게 포기하는 것도 줄어들었다. 그걸 고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고참급 선수들부터 하나씩 보완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경기 내용도 끌어올려야 한다. 언급하신 부분들, 끈끈한 것들, 투쟁심, 세컨볼 적극성이 좋아졌다. 오늘도 턴오버가 많이 나왔는데 찬스를 잡는 과정에서 좋은 장면이 몇 있었다. 영월에서 훈련한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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