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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용인FC가 석현준의 결승골로 6경기 무패행진을 했다. 파주프런티어는 7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다.
4일 오후 7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6라운드를 치른 용인이 파주에 1-0으로 이겼다. 용인은 승점 16점으로 리그 11위까지 올라섰고, 파주는 승점 14점으로 13위로 추락했다.
홈팀 파주는 3-5-2 전형으로 나섰다. 보르하 바스톤과 이대광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바에즈, 최범경, 루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이택근과 유재준이 윙백으로 나왔고 김민호, 김현태, 전현병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류원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용인은 3-4-2-1 전형으로 맞섰다. 석현준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이규동과 가브리엘이 그 뒤를 받쳤다. 김한서와 최영준이 중원에, 조재훈과 김현준이 윙백에 위치했고 조현우, 이진섭, 임형진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이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전반 11분 바에즈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반대편에서 이대광이 잡아냈으나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해 파주가 기회를 놓쳤다.
양 팀은 월드컵 휴식기 떨어졌던 실전 감각을 회복하며 공격을 주고받았다. 양 팀 모두 단숨에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려고 자주 시도했는데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기에는 정교하지 못했다.
파주가 좋은 공격 전개를 보였다. 전반 31분 유재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대광이 본능적으로 흘렸고, 보르하 바스톤이 살짝 뒤로 내준 공을 바에즈가 슈팅한 건 골문 위로 날아갔다.
용인은 전반 34분 김현준의 롱패스에 이은 석현준의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다만 석현준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43분에는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가브리엘이 받아내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고, 전현병이 따라가 어렵사리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용인은 전반 추가시간 3분 김한서가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석현준이 머리에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전반은 양 팀 0-0으로 종료됐다.
용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규동을 빼고 김보섭을 넣었다.
파주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유재준을 중심으로 빠른 역습이 전개됐고, 이택근이 내준 공을 유재준이 빙글 돌아 잡은 뒤 시도한 감아차기 중거리슛은 오른쪽 골대 바깥으로 나갔다.
용인도 후반 7분 상대 진영에서 우당탕탕 공이 전개되며 가브리엘이 1대1 기회를 맞았는데, 류원우가 잘 뛰쳐나와 막은 뒤 김민호가 골문으로 가는 공을 헤더로 걷어냈다. 이 공격은 가브리엘의 오프사이드였다.
용인이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을 했고, 김보섭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류원우가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김한서가 골문으로 감아찬 공을 류원우가 펀칭했다.
파주는 후반 18분 루크와 이택근을 불러들이고 박수빈과 김민성을 투입했다. 윙백 2명을 투입하며 유재준을 보다 공격적인 위치로 올렸다.
용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0분 조재훈이 왼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으로 쇄도한 석현준이 문전에서 시도한 헤더를 류원우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냈다. 세컨볼을 석현준이 재차 슈팅했는데 이 공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용인이 밀어붙였다. 후반 27분 가브리엘이 좋은 기술과 체격으로 상대를 뚫어낸 뒤 올린 낮은 크로스를 파주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김한서가 페널티박스에서 때린 슈팅은 최범경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8분 파주는 이대광을 빼고 이준석을 넣었다. 용인은 최영준과 조재훈을 불러들이고 신진호와 김한길을 투입했다.
파주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1분 이준석이 왼쪽에서 공을 살린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보르하 바스톤이 감각적인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으나 황성민이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공을 막아냈다.
황성민에 질세라 류원우도 선방을 펼쳤다. 후반 31분 김보섭이 왼쪽에서 감아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석현준이 머리로 돌려놨는데, 류원우가 이 공을 옆으로 쳐냈다. 후반 34분에는 김보섭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했고, 이 공은 류원우와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왔다.
마침내 용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신진호의 패스에 이어 김보섭이 빠른 발로 상대를 교란시킨 뒤 앞에 있던 석현준에게 공을 건넸고, 석현준이 왼쪽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골키퍼와 왼쪽 골대 사이로 정확히 공을 밀어넣었다. 용인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던 류원우도 이것까지 막기는 무리였다.
파주는 후반 39분 바에즈와 전현병을 빼고 이제호와 홍정운을 넣었다.
용인은 후반 44분 가브리엘과 김보섭이 좋은 호흡으로 상대 진영까지 전진했는데, 김보섭이 내준 공을 가브리엘이 슈팅한 게 잘못 맞아 높이 떴다.
용인은 후반 추가시간 1분 석현준과 가브리엘을 불러들이고 유동규와 최치웅을 투입하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파주는 후반 추가시간 2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마지막 이준석의 낮은 크로스를 황성민이 잡아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유재준의 크로스에 이은 이제호의 슈팅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파주가 끝까지 동점을 노렸지만 용인이 경기를 잘 운영했고, 경기는 1-0 용인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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