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 합의! 구단간 합의 마무리되면 스페인 간다
이강인(월드컵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월드컵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 탈출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6(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니콜라 스키라는 이강인이 PSG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하기까지 한발 남았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다라고 전했다. 개인 협상은 5년이라는 계약기간을 비롯해 큰 틀에서 합의가 됐으므로, 구단간 협상이 마무리되면 이적 절차가 거의 끝난다는 전망이다.

스키라뿐 아니라 현지 매체 및 이적시장 전문가들은 이강인이 곧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을 거라고 한결같이 전망해 왔다. 잉글랜드 구단들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적이 지연되는 듯 보였으나 현실적으로 볼 때 가장 성공하기 좋고 편한 선택지는 아틀레티코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어린 시절부터 자라면서 언어, 축구문화, 생활 등 여러모로 잘 맞는다.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아니라면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연봉과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구단이었다. 그런 아틀레티코가 3년 전부터 꾸준히 이강인을 노리다 마침내 성사 단계로 접어드는 듯 보인다.

이강인은 만 9세였던 2011년부터 스페인 축구 유학을 시작했고, 첫해부터 강호 발렌시아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배웠다. 발렌시아 1군에 진입한 뒤 빠르게 자리잡진 못했지만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던 중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 2년 월반해 참가,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세계적 재능을 지닌 유망주라고 공인 받은 대회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년 마요르카 이적, 2년차에 마침내 1군 주전으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며 맹활약을 시작했다. 그 시즌 도중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핵심 조커로 활약했다.

2023년 세계적 강호 PSG로 이적해 최근 3시즌 동안 활약했다. 객관적 수치로 보면 출장시간을 서서히 늘렸고, 실제 경기력 면에서도 팀 플레이와 수비가담 등 여러모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중요한 경기에서 중용받지 못한다는 문제가 3년간 해소되지 않았다. PSG 소속으로서 지난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연속 우승, 그리고 2024-2025시즌 3관왕 등의 영광을 누렸지만 주연 아닌 조연이었다. 이강인의 기량과 재능에 비해 출장시간이 너무 적다는 걸 눈여겨 본 아틀레티코가 다시 러브콜을 보내면서 올여름을 앞두고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이적을 마무리할 경우 최근 떠난 레전드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8월 9일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대 맨체스터시티 경기를 통해 새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을 만날 기회도 생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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