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 황인범, 조기 귀국 후 집중 재활 중… 월드컵 복귀 목표로 회복 전념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황인범(페예노르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한 황인범이 귀국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4일 축구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황인범은 현재 소속팀 페예노르트를 떠나 귀국해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구단도 황인범이 최대한 편안한 상태에서 재활할 수 있게끔 배려한 걸로 알려졌다.

당초 알려진 대로 황인범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페예노르트가 이번 시즌 더 이상 황인범을 기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황인범은 엑셀시오르와 경기 이후 부상을 입었고, 남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황인범은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 이적 후 부쩍 부상이 잦아졌다. 2019-2020시즌부터 2023-2024시즌까지 부상이 총 6번 있었는데,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2024-2025시즌 이후 부상이 6번이다. 올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두 차례 쓰러진 데 이어 발목 인대 손상으로 3번째 부상을 당했고, 남은 시즌 경기를 합하면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총 25경기에 결장하는 셈이다.

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황인범(남자 축구대표팀). 서형권 기자

황인범의 부상은 월드컵을 앞두고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했을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에도 악재였다.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핵심으로 거듭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중원의 중심축을 맡아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홍명보호에서도 중원 핵심이며, 1996년생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 주축이 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황인범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9월과 11월, 올해 3월까지 최근 4번의 A매치 기간 중 3번이나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황인범은 대표팀에서 대체가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며,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플랜 A로 고려하는 3-4-2-1 전형에 있어서도 기동력과 발기술을 고루 갖춘 황인범은 필요하다. 그렇기에 월드컵 모의고사 기간에 황인범이 포함된 대표팀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건 홍 감독에게도 아쉬운 대목이다.

황인범은 월드컵까지 놓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한국에 돌아와 부상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다. 우선 페예노르트에서 남은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는 게 확정적인 만큼 무리해서 시즌 내 복귀를 추진하기보다 월드컵 개막일을 목표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구단 측에서도 월드컵 참가를 열망하는 황인범이 한국에서 재활할 수 있게끔 그를 배려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6일 월드컵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에 미국 사전캠프로 출국한다. 한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를 상대로 펼쳐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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