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득점왕 경쟁’ 월드컵 최초 기록 또 세웠다! 메시와 음바페 질주, 홀란과 케인이 추격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역대급 득점왕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월드컵 신기록이 또 하나 작성됐다.

10일(한국시간) 미국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치른 프랑스가 모로코에 2-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오는 15일 미국 텍사스에서 스페인 대 벨기에 승자와 4강전을 갖는다.

이날 킬리안 음바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음바페는 전반 25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오른쪽 하단으로 깔아찬 슈팅이 야신 부누 골키퍼에게 막히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음바페는 후반 15분 왼쪽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수비 4명에 둘러싸인 상황에도 정확하게 골문 오른쪽 상단을 노려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프랑스는 음바페에게 공을 받은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에 더해 2-0으로 승리하며 3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이번 경기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100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가 또다시 득점하면서 이번 월드컵 득점왕 경쟁도 더욱 뜨거워졌다. 음바페는 8강까지 총 8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리오넬 메시와 8골로 동률이지만, 득점 수가 같을 경우 도움이 많은 순으로 득점왕을 정한다는 월드컵 규정상 3도움을 기록한 음바페가 1도움에 그친 메시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다.

음바페가 1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 기록도 나왔다. 이번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8골 이상 기록한 선수가 2명 이상 나온 대회다. 기존에는 1970 멕시코 월드컵 당시 게르트 뮐러(10골)와 자이르지뉴(7골), 2022 카타르 월드컵 음바페(8골)와 메시(7골)가 가진 ‘7골 이상’이 최고였다. 현재 득점왕 경쟁 선수들의 득점 추이를 보면 이 기록이 더 높은 수치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음바페와 메시를 추격하는 인물들도 괴물들이다. 엘링 홀란은 노르웨이를 이끌고 현재까지 7골을 기록해 음바페와 메시를 바짝 뒤쫓는다.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도 6골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다만 노르웨이와 잉글랜드가 8강에서 맞붙기 때문에 홀란과 케인 중 한 명의 월드컵 득점왕 경쟁은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기대받던 공격수들이 모조리 활약하는 드문 대회다. 음바페는 지금까지 6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쌓았고, 메시는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해 월드컵 연속 득점 신기록(9경기)을 보유했다. 홀란은 프랑스전 휴식한 걸 제외하면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케인은 5경기 중 4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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