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무득점’ 미트윌란, 난타전 끝에 승리 놓치고 리그 선두도 놓쳤다! 치열한 우승경쟁 ‘5월 관전포인트’
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조규성(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호 멤버가 2명 소속된 유일한 유럽팀 미트윌란이 덴마크 정상을 위해 숨가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5(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라운드 30라운드를 치른 미트윌란이 비보르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미트윌란은 골망을 흔든 슛이 오프사이드와 핸드볼 반칙으로 두 번이나 취소되는 가운데 꿋꿋이 공격을 이어가 세 골이나 집어 넣었다. 전반 33분 아스커 베크에게 선제실점을 내주자 3분 뒤 다리오 오소리오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베크의 골로 비보르가 또 앞서가자, 전반 추가시간 페드로 브라보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5분 마르틴 에를리치의 골로 마침내 미트윌란이 역전했으나 9분 뒤 도리안 한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결국 승부는 동점으로 끝났다.

한국 수비수 이한범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조규성은 후반 15분 투입돼 승부의 방향을 바꾸라는 임무를 받았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막판 우승 레이스가 치열하다. 수페르리가는 K리그1과 비슷한 스플릿 시스템을 운영한다. 정규 라운드를 22경기 치른 뒤 상위 6팀과 하위 6팀으로 리그를 나눈다. 그리고 각 그룹별로 10경기씩 더 치른 승점을 정규 라운드와 합산해 총 32경기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미트윌란은 우승팀을 가리기 위한 챔피언십 라운드에 들어 선두 경쟁을 해 왔다.

미트윌란은 강팀간 맞대결에 유독 강했다. 정규 라운드 1위팀 오르후스를 잡는 등, 앞선 4경기에서 31무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같은 기간 오르후스가 31패에 그쳤다. 이를 통해 29라운드 승점을 똑같은 58점으로 따라잡으면서 우승 가능성을 확 높였다.

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우스만 디아오. 게티이미지코리아
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우스만 디아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한범과 프랑쿨리누 주(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한범과 프랑쿨리누 주(미트윌란).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30라운드에서 미트윌란이 무승부에 그친 반면 오르후스는 쇠네르위스케를 잡아내면서 다시 승점차가 2점 벌어졌다. 현재 오르후스가 승점 61점으로 선두, 미트윌란이 59점으로 유일한 추격자다. 두 팀의 우승 경쟁이 남은 두 라운드에서 벌어진다.

조규성은 최근 득점을 많이 올리지 못했다.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잉글랜드의 노팅엄포레스트 상대로 골을 넣은 뒤 9경기 동안 무득점이다. 막판 두 경기에서 조규성이 골을 넣는 건 본인의 득점 감각 회복과 팀의 우승을 위해 중요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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