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뮌헨이 만난다 ④ 키미히의 환상적인 킥, 무시알라의 무결점 드리블! 독일 월클 MF들 직접 보기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경기운영과 드리블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바이에른뮌헨 미드필더들이 직접 한국 축구팬을 찾아온다.

제주SK와 바이에른뮌헨의 국제 친선경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84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명문 바이에른의 두 번째 내한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키미히의 킥, 서귀포 관중들의 탄성이 들리는 듯

요주아 키미히는 독일 대표팀에서 라이트백으로 뛰며 재능을 낭비하곤 하지만 바이에른에서는 핵심 미드필더다. 원래도 크지 않은 체격에 몇 차례 부상을 거치면서 신체능력은 평범해졌지만 대신 축구 지능과 킥을 무기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로 널리 인정받았다. RB라이프치히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2015년 바이에른에 합류, 이제 11년차를 맞는다. 주전이 아닌 적은 없었다.

키미히의 플레이를 보는 건 그 자체로 축구 레슨이다. 축구를 아직 잘 모르거나 전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키미히가 상대 압박 없는 공간으로 이동한 뒤 패스를 받고 장거리 킥을 뿌리는 모습을 보면 저게 미드필더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기 충분하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무시알라의 드리블, 한국에 찾아오는 보는 맛 1티어

자말 무시알라가 제주도에서 그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한 첫발을 뗀다. 부상 여파를 털어내고 경기력을 회복하기 위한 시간도 충분히 가졌다. 여름 휴식기 이후 프리시즌 투어부터 본격적인 폼 회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10번의 주인공 무시알라는 16세에 바이에른으로 합류한 뒤 17세에 데뷔전을 치른 천재 미드필더다. 어린 나이부터 에이스의 상징 10번을 달고 있다. 1군 주전으로 6년 뛰었는데 아직도 23세에 불과하다. 가장 큰 장점은 공이 발에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듯 보이는 드리블이다. 유연하고 스텝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공을 몰고 상대 압박 한가운데를 이리저리 뚫고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부상으로 고생하기 직전인 2024-2025시즌 컵대회 포함 21골을 넣으며 공격력이 만개하는 중이었다. 수비진에서 김민재가 넣어 주는 패스를 가장 잘 활용하는 동료이기도 했다.

독일을 대표하는 월클들의 진정한 모습을 만날 기회

바이에른 중원은 올여름 변화를 겪는 중이라, 다른 주전급 미드필더들은 유망주 편에서 주로 소개할 예정이다. 톰 비쇼프, 레나르트 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그들이다. 내한 전까지 주전급 선수가 더 영입될 가능성을 따진다면 가장 유력한 포지션이 미드필더다. 어떤 조합으로 제주전에 나서든 지휘관은 키미히, 돌격대장은 무시알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대표팀에서 포지션과 폼 문제 등을 겪으며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었지만 바이에른에서는 다르다.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일반 예매는 1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플랫폼 크림과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다. 크림에서 N구역과 E구역 좌석을, 네이버에서 W구역과 S구역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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