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이 장점인 선수인데 ‘메디컬 탈락’ 날벼락! 에데르송, 맨유행 무산 후 ‘아탈란타 재계약 할까말까’
에데르송(아탈란타). 아탈란타 홈페이지 캡처
에데르송(아탈란타). 아탈란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할래 말래? 아탈란타와 재계약 할래 말래?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이적이 무산된 뒤 에데르송에게 남은 질문이다.

13(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탈란타는 에데르송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5년 연장이다. 에데르송의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갖고 우리 선수에게 신뢰를 보내는 의미가 있다.

단 에데르송 입장에서는 이번 재계약을 맺을 경우 아탈란타에 오래 남아서 뛰어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서도 상당한 이적료가 거론될 정도로 이적시장에서 인기 있는 선수다. 에데르송이 다른 팀으로 가고 싶다면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올여름 안에 추가 영입제안을 기다리거나, 1년 뒤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되길 바라는 방법도 있다. 후자의 경우 아탈란타 구단과 웃으며 헤어지긴 힘들겠지만 거액 연봉을 받으며 새 팀으로 가기에는 유리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에데르송의 맨유행이 난관에 부딪쳐 사실상 좌절됐다는 보도들 때문이다. 원래 에데르송은 이적시장이 제대로 열리기도 전부터 맨유행에 합의가 된 상태였다. 에데르송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가는 브라질 대표팀에 추가멤버로 뽑히면서 제반 절차만 연기됐을 뿐, 월드컵 이후 영입 발표가 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당시 거론된 이적료는 기본 3,500만 파운드(704억 원)에 조건부 보너스 400만 파운드(80억 원)가 추가될 수 있는 규모였다.

그러나 공식발표가 나지 않자, ‘BBC’등 현지 매체들은 취재 결과 에데르송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검사 결과 맨유 입장에서 불안할 만한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다.

마이클 캐릭 맨유 감독 입장에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에데르송이 이미 플랜 C’였다. 엘리엇 앤더슨은 이적료가 너무 높아 맨체스터시티와 경쟁을 포기했다.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역시 처음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뛰면서 토트넘홋스퍼가 데려가는 걸 지켜봤다. 만약 에데르송 영입에 성공했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적응 문제는 있지만 오히려 더 뛰어난 선수를 싼값에 영입한 것일수도 있었다. 그런데 에데르송의 몸 상태가 문제라면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급히 나서야 한다.

맨유 입장에서 가능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 후보는 카를로스 발레바, 주앙 고메스, 마누 코네 등이 거론된다. 특히 코네의 경우 월드컵 우승후보 프랑스에서 주전급 활약을 하면서 가치가 더욱 올라간 상태다. 부상이 잦다는 불안요소는 있다. 현 소속팀은 AS로마다.

사진= 아탈란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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