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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트리스 에브라가 자신의 특별한 가족사를 다시 한번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는 에브라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가족 이야기를 다시 소개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인 에브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함께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가족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에브라의 아버지는 세 차례 이혼을 거치며 총 25명의 자녀를 뒀다. 에브라 역시 그중 한 명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대가족이다.
에브라는 "나는 축구를 하면서 부담이 있었다. 왜냐하면 아버지에게는 (나를 포함해) 25명의 자식이 있었다"며 "나의 조카는 92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에브라는 프랑스 국적이지만 세네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세네갈 출신 외교관, 어머니는 카보베르데 출신이다. 에브라가 한 살이었을 당시 부친은 벨기에 브뤼셀 주재 세네갈 대사관에서 근무했고, 이후 가족은 프랑스로 이주해 정착했다.
유년 시절은 넉넉하지 않았다. 많은 자녀를 부양해야 했던 데다 이민 생활까지 이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에브라는 축구를 통해 꿈을 키웠고, 결국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에브라는 "조카들은 모두 나를 산타클로스로 부른다. 왜냐하면 나는 부자 삼촌이기 때문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에브라 니스, 모나코, 맨유, 유벤투스 마르세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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