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 승리 기세 잇는다...파주, 프로 첫 코리아컵 승리 정조준
보닐라(왼쪽), 보르하 바스톤(오른쪽, 파주 프런티어 FC). 서형권 기자
보닐라(왼쪽), 보르하 바스톤(오른쪽, 파주 프런티어 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가 프로 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코리아컵 무대에 나선다.

파주는 15일 오후 7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FC강릉과 맞붙는다. K리그2 승격 후 프로 구단의 이름으로 치르는 첫 코리아컵 경기인 만큼, 구단 역사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파주는 최근 분위기가 좋다. 지난 11일 화성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반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이어 홈에서 프로 구단 첫 코리아컵 승리와 3라운드 진출까지 노린다.

상대는 K3리그 FC강릉이다. 강릉 역시 코리아컵 1라운드에서 제천시민축구단을 2-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올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승리를 거둔 두 팀이 맞붙는 만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역대 맞대결에서는 파주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 시절을 포함해 강릉과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7승 3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해 K3리그에서도 5월 맞대결은 1-1로 비겼고, 8월에는 2-1 승리를 거두며 강릉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다만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코리아컵은 리그와는 또 다른 무대다. 한 번의 실수와 한 번의 기회가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파주는 화성전에서 되찾은 자신감을 앞세워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승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다.

파주 프런티어 FC. 서형권 기자
파주 프런티어 FC. 서형권 기자

제라드 누스 감독은 "코리아컵은 리그와는 다른 성격의 대회지만 우리의 경기 철학은 달라지지 않는다"며 "홈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주도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다.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며 팬들에게 프로 무대 첫 코리아컵 승리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코리아컵. 파주가 홈 팬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며 3라운드 진출 티켓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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