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제주, U-23 대표팀 출신 골키퍼 허자웅 영입...'골키퍼 왕국' 유지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주SK가 골키퍼 허자웅을 영입하며 골문을 보강했다.

제주는 17일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한 허자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8월 안찬기의 군 입대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다.

현재 제주에는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골문을 지키고 있으며, 안찬기가 백업으로 활약해왔다. 여기에 구단 유스 출신인 주승민과 허재원까지 육성하며 안정적인 골키퍼진을 구축하고 있지만, 안찬기가 국군체육특기병으로 입대를 앞두면서 보강이 필요해졌다.

허자웅은 대학 시절부터 촉망받던 골키퍼다. 청주대 재학 당시 U리그 권역 최소 실점 우승과 춘계대회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안찬기, 송범근 등과 경쟁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성남에 입단한 그는 부산교통공사(K3) 임대를 거쳐 2025시즌 천안으로 이적했다. 천안에서는 프로 데뷔와 함께 24경기에 출전해 8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185cm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허자웅은 김동준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제주의 골키퍼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은 "안찬기의 군 입대를 앞두고 골키퍼 보강이 꼭 필요했다"며 "허자웅의 합류로 제주 골키퍼진의 신구 조화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자웅은 "제주SK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출전도 중요하지만 팀 발전을 위해 건강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K리그1은 처음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