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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충북청주FC가 오랜 기다림 끝에 안방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충북청주는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올 시즌 리그 홈 첫 승과 함께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그동안 충북청주는 홈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마침내 안방에서 첫 승을 따내며 홈 팬들에게 값진 선물을 안겼다. 코리아컵 승리에 이어 홈 2연승까지 이어가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충북청주가 쥐었다. 전반 5분 반데이라의 크로스를 이종언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결승골은 전반 막판 나왔다. 전반 41분 조윤성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반데이라가 올린 크로스가 천안 수비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며 행운의 선제골이 됐다. 충북청주는 1-0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충북청주는 경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시작 직후 이승환이 천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냈고, 후반 10분에는 가르시아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정진우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지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크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선 현재까지 K리그2에서 리그 홈 승리가 없었던 팀은 충북청주를 포함해 김포FC와 김해FC뿐이었다. 이날 승리로 충북청주가 홈 첫 승을 신고하면서 이제 K리그2에서는 김포FC와 김해FC만 안방 승리를 남겨두게 됐다.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과 김천FC가 아직 홈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기다림은 길었지만, 홈 팬들 앞에서 거둔 첫 승의 기쁨은 더욱 컸다. 충북청주는 상승세를 이어 오는 24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FC를 상대로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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