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포르투 레전드 선배'의 뇌절 러브스토리...전처 조카딸과 결혼, 족보도 뒤엉켰다
헐크(왼쪽)과 오스카르(이상 상하이상강). 게티이미지코리아
헐크(왼쪽)과 오스카르(이상 상하이상강).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황인범이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전격 입단했다.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황인범의 합류를 알렸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의 빛나는 활약을 바탕으로 포르투에 입성했다. 프리시즌 훈련에 바로 합류한다. 계약 기간은 3년,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황인범이 포르투 유니폼을 입으면서 구단의 레전드로 활약했던 헐크의 사생활까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브라질 출신의 헐크는 전처의 조카딸과 결혼해 큰 화제를 모았다.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황인범(FC포르투). FC포르투 X 캡처

헐크는 2004년 브라질 비토리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콘사도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이후 2008년 포르투에 입단해 2012년까지 활약하며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포르투에서만 공식전 170경기에 출전해 77골을 기록한 헐크는 프리메이라리가 4회 우승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견인하며 구단의 대표적인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중국 상하이상강,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를 거쳐 플루미넨세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헐크는 화려한 선수 경력만큼이나 충격적인 가족사로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헐크는 2007년 이란 안젤로와 결혼해 두 아들과 한 딸을 뒀지만, 2019년 이혼했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이혼 약 3개월 만에 전처의 조카인 카밀라 안젤로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결국 사랑을 이어가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전처는 SNS를 통해 "두 사람 때문에 우리 가족이 무너졌다"며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고, 헐크를 향한 비판도 거셌다. 일각에서는 이혼 전부터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헐크는 "우리는 한 달 만에 사랑에 빠졌다"며 이를 부인했다.

주변의 차가운 시선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이어졌다. 중국 상하이상강에서 뛰던 시절 비자 발급을 위해 서류상 혼인 절차를 진행했던 두 사람은 이후 정식 프러포즈를 통해 다시 한번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헐크는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신을 선택한 것은 내가 최근에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다. 내 삶을 영원히 당신과 함께하고 싶다"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 결혼으로 헐크의 세 자녀는 사촌누나(또는 사촌언니)를 새어머니로 맞게 됐고, 독특한 가족관계가 형성되면서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족보가 꼬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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