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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확실한 파괴력을 지닌 윙어를 찾던 중 마커스 래시퍼드를 노리기 시작했다.
영국 ‘아이 뉴스’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방출 대상으로 분류한 윙어 래시퍼드를 사기 위해 토트넘, 첼시, 아스널이 줄을 섰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급 공격자원이 이적시장에 나왔으니 자금력 있는 팀 입장에서는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
래시퍼드는 한때 맨유와 잉글랜드의 천재 공격수로 큰 주목을 받았던 선수다. 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1군에 데뷔했고, 그해 곧바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만 20세가 되자마자 컵대회 포함 10골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맨유의 주요 득점루트로 떠올랐다. 2019-2020시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골과 컵대회 포함 22골을 터뜨렸고, 침체기를 겪어 2022-2023시즌은 PL 17골 등 총 30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절정의 득점력을 보이자마자 바로 다음 시즌부터 게으르고 불성실한 플레이를 반복하면서, 큰 부상도 없는데 경기력이 수직 하락했다. 결국 2024-2025시즌 도중 후벵 아모림 당시 감독과 갈등을 겪고 애스턴빌라로 임대되는 운명을 맞았다. 최근 1년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임대돼 뛰었는데 공을 잡았을 때 파괴력은 여전했지만 게으르고 팀 플레이에 서툰 면을 고치지 못했다. 결국 바르셀로나 완전이적에 실패했다.
이적설에 거론되는 세 구단 모두 측면 공격력을 보강하려 움직이고 있다. 특히 토트넘의 경우 측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하다. 사비뉴, 코디 학포, 하파엘 레앙 등 빅 클럽에서 떨어져나오는 다른 선수드이 다수 거론되고 있어 래시퍼드 이적설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만약 레시퍼드가 토트넘으로 온다면 1년 지나 뒤늦게 찾는 손흥민 대체자인 셈이다. 스피드와 파괴력은 한창때 손흥민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반면 태도와 전술 수행능력 면에서는 비교하는 게 손흥민에게 실례일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난다.
단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의 존재는 변수다. 데체르비 감독은 직전에 이끈 팀 올랭피크마르세유에서 맨유의 ‘래시퍼드의 뒤를 이은 천재’였던 메이슨 그린우드를 부활시킨 바 있다.
맨유는 가급적 PL 구단에는 팔기 싫다는 입장이다. 해외로 가 줬으면 한다. 그러나 그린우드의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전술적 단점, 너무 비싼 연봉 등이 타국 구단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바르셀로나조차 부담을 느꼈다면 타국에서 래시퍼드를 감당할 만한 팀은 거의 남지 않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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