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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주제 무리뉴 레알마드리드 신임 감독이 라울 아센시오를 방출하고 새 센터백을 영입한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아센시오가 레알의 방출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달부터 무리뉴 감독의 뜻을 반영해 세운 이적시장 계획대로다. 완전이적과 임대 중 어느 쪽이든 레알은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다. 단 모든 이적이 그렇듯 아센시오를 데려가는 팀이 선수를 설득해야만 가능하다.
레알 센터백 구성에는 변화가 크다. 잦은 부상으로 어차피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데이비드 알라바가 계약을 마치며 떠났다. 이 자리는 리버풀과 계약을 마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면서 부드럽게 대체했다. 여기에 아센시오까지 매각할 뜻이 점점 분명해지면서, 센터백 포지션에 추가 영입이 필요해졌다. 아센시오가 빠질 경우 레알의 전문 센터백은 에데르 밀리탕, 안토니오 뤼디거, 딘 하위선 단 3명만 남기 때문이다.
팀 전반적인 영입은 특유의 ‘FA 신공’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센터백 코나테뿐 아니라 레프트백 마르크 쿠쿠레야를 첼시에서, 라이트백 덴절 뒴프리스를 인테르밀란에서 영입하면서 포백 모든 포지션의 보강을 진행했다. 여기에 공격형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맨체스터시티를 떠나자 재빨리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이제 추가로 필요한 영입은 수비형이든 공격형이든 팀 공격을 지휘해줄 수 있는 지능적인 플레이메이커 정도다.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차례로 떠난 뒤, 미드필더들의 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경기 운영이 영 안 된다는 약점이 컸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이 복잡한 전술로 팀을 이끌기보다는 플레이메이커가 있다면 그 선수에게 경기 운영을 맡기는 편이라 더욱 필수적인 보강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전급 센터백 한 명 정도는 반드시 데려와야 한다. 후보가 아닌 주전급인 이유는 기존 자원 밀리탕, 뤼디거 모두 꾸준한 출장을 보장할 수 없는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둘 다 부상이 잦다. 뤼디거의 경우 부상은 밀리탕보다 덜하지만 경기력 기복이 상당히 심하다. 무리뉴 감독이 중시하는 안정적인 수비와 거리가 멀다.
레알은 코나테 이후 여러 센터백들과 이적설이 났으나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니코 슐로터베크는 바이아웃 조항이 만료될 때까지 레알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자연스럽게 영입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카림 쿨리발리, 욘 마르틴 등 스타급부터 유망주급까지 다양한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2기가 성공적으로 굴러가려면 센터백 영입은 필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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