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는 보지냐. 관중석은 아길레라!' 미스 유니버스 노리는 '파라과이의 딸'
아길레라 인스타그램
아길레라 인스타그램

[풋볼리스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예상치 못한 스타를 탄생시켰다. 경기장 관중석을 비춘 중계 카메라 한 번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 파라과이 모델 나이엘 아길레라다.

그라운드 위에서 카보베르데의 골키퍼 보지냐가 스타가 되었다면, 관중석에서는 아길레라가 있다.

아길레라는 지난 20일 열린 파라과이와 튀르키예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후 그의 사진과 영상이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고, "AI가 만든 얼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로 뛰어난 외모가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관심은 곧바로 팔로워 증가로 이어졌다. 파라과이 현지 언론들은 아길레라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가 순식간에 수십만 명 규모로 늘어났으며, 패션 브랜드와 광고업계의 협업 제안도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해외 언론으로부터 '월드컵의 뮤즈(Muse of the World Cup)', '월드컵 신부(World Cup Bride)' 등의 별명까지 얻으며 이번 대회 대표 화제 인물로 떠올랐다.

사실 아길레라는 이미 파라과이에서는 모델과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인물이다. 2022년 미스 틴 파라과이 출신이며, 현재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앞으로 미스 유니버스 파라과이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보지냐(카보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보지냐(카보베르데). 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월드컵 이전부터 꾸준히 파라과이 대표팀을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려왔으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단 한 번의 중계 화면 노출이 전 세계적인 화제를 만들었고, 그 결과 그는 이번 대회를 대표하는 '뜻밖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아길레라의 사례는 경기력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장면이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키는 월드컵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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