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7패' 안산 최문식 감독"수원이란 큰 산 넘었는데… 자멸하지 않고 집중한다면"필승 다짐 [케터뷰]
최문식 안산그리너스 감독. 김희준 기자
최문식 안산그리너스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최문식 감독이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7시 30분 파주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파주프런티어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를 치른다. 안산은 리그 15위(승점 14), 파주는 13위(승점 18)에 위치해있다.

안산은 최근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경남FC에 경기 내내 고전을 면치 못하며 0-5로 고개를 숙였다. 김도담 골키퍼의 퇴장이 있었지만 그것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 경남에 경기력 측면에서 완패했다고 봐야 적절하다.

안산은 지난 11일 우승 후보인 수원삼성을 2-1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지만,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로 좀처럼 승리하지 못하는 흐름이다. 34실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게 가장 큰 문제인데, 최 감독은 이러한 흐름을 파주와 경기에서 바꾸고, 지난 맞대결에서 파주에 프로 첫 승을 내준 것도 복수하려 한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수원삼성이라는 큰 산을 넘었는데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 최선을 다해 결과를 내겠다"라며 "0-1로 지든 경남전처럼 대패하든 결과가 좋지 않으면 분위기가 가라앉기 마련이다. 다만 문제는 우리가 준비했던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서 했느냐다. 그렇지 않고 더 느슨하게 했느냐 그 차이가 큰 것 같다. 오늘은 마음을 다 잡고 반전을 이뤄야 한다. 파도가 언제 지나갈지는 모르지만 오늘 최선을 다해서 만들어봐야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걸 위해 필요한 건 집중력이다. 최 감독은 "수원과 경기는 전력상 우리가 밀렸지만, 우리가 전략대로 지키면서 역습이나 롱볼 위주로 넣으며 수원 감격을 벌리는 방법을 잘 수행했다. 경남은 비슷한 분위기였는데 우리가 패스 미스라든지 중요한 순간에 대한 집중력, 컨트롤, 골키퍼 실수와 퇴장 등 여러 변수가 생겨 걷잡을 수 없는 분위기가 생겼다. 우리가 스스로 자멸하지 않게 집중력 있게 하면 어느 팀이든 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최문식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최문식 안산그리너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안산은 김인성, 리마, 마촙, 임지민, 김정현, 조지훈, 장현수, 하츠젤, 연제민, 오브라도비치, 이승빈이 선발로 출장한다. 이효준, 최단, 김준형, 이재환, 정현우, 류승우, 연응빈, 감동현, 김민재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다시금 골키퍼 장갑을 낀 베테랑 이승빈에 대해서는 "워낙 베테랑이기 때문에 특별한 주문보다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만 십분 발휘해 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올여름 이적해 처음 선발로 나서는 김인성에 대해서는 "앞서 두 경기를 교체로 치르면서 어느 정도는 팀에 적응이 된 상태다. 우리가 먼저 끌려가는 것보다는 우리가 끌고 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조커가 아닌 선발 카드로 썼다. 우리가 끌고 가야 나중에 수원전처럼 버틸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파주에 대해서는 "류원우 골키퍼가 전방으로 롱볼을 보내는 식으로 파주가 경기해왔는데, 오늘 경기는 계획이 바뀐 듯 보이기는 한다. 일단은 경계를 놓치지 않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만 더 하면 되지 않겠나"라며 "여태 경기를 돌아보면 전반 경기력이 좋다가 후반에 불필요한 실수 때문에 허점이 생기면서 실점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만 집중해서 막아내면 경기는 해볼 만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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