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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제라드 누스 감독이 전현병이 반칙을 당한 장면에 분노했다.
2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9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안산그리너스에 0-1로 패했다. 파주는 승점 18로 리그 1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파주는 안산의 특성을 공략한 전술로 승리를 정조준했다. 안산이 중원에 큰 힘을 주지 않는 것에 착안해 파주도 공수 양면에서 중원을 지나치게 신경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파주는 수비진에서 곧장 전방으로 공을 공급해 세컨볼을 활용한 공격을 전개하려 노력했다. 안산 공격도 대부분은 잘 막아냈다.
그러나 노련한 공격수의 한 방을 이겨내지 못했다. 안산은 후반 12분 마촙이 수비를 끌어당긴 뒤 뒤로 내준 공을 김인성이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득점하며 앞서나갔다. 파주는 이후에도 자신들이 준비한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이고자 노력했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후반 41분 홍정운의 다이빙 헤더가 골대를 맞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파주는 공식전 무패 행진을 3경기에서 멈췄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제라드 누스 감독은 "경기보다 더 걱정되는 건 전현병 선수의 건강이다. 주먹으로 등을 세게 맞는 장면이 있었다. 선수 상태가 걱정된다. 파주가 15개 유효슈팅을 만들고, 안산은 1개였는데 골을 못 넣은 게 믿을 수 없다. 최대한 기회를 만들고 상대가 기회를 못 만들게 억제했지만, 파주가 승점을 획득하지 못한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총평했다.
이날 제라드 누스 감독이 가장 분개했던 건 전현병이 당한 반칙이었다. 전현병은 후반 5분 리마와 경합 과정에서 리마에게 몸을 부딪쳤는데, 리마는 즉시 손을 휘둘러 전현병의 어깨를 가격했다. 전현병은 넘어져 어깨 고통을 호소했고, 일어난 뒤 곧바로 주심에게 주먹으로 맞았다고 전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진행했는데, 최종 결과는 무모한 반칙으로 인한 옐로카드였다.
관련해 제라드 누스 감독은 "보이는 건 괜찮아보이지만 부상을 안고도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다. 선수에게 폭력이 가해진 것에 걱정이 된다"라며 전현병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제라드 누스 감독은 그러나 이에 대해 계속 말하기보다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파주는 29일 부천FC1995 원정을 떠나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그는 "가장 아쉬웠던 건 전현병 선수에게 폭행이 가해진 것"이라고 재차 언급한 뒤 "또 다른 아쉬움은 유효슈팅을 많이 만들었는데 골을 넣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당장 수요일에 부천FC1995와 코리아컵을 해야 한다. 이 경기도 잘 경쟁하고 싶다. 오늘 경기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코리아컵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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