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너무 비싸잖아! 대신 공짜로 스톤스 획득~ 인테르 센터백 보강 성공
존 스톤스(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존 스톤스(잉글랜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강호 인테르밀란이 존 스톤스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센터백 진용을 보강했다.

28(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스톤스의 인테르 입단이 결정됐다. 아직 확정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협상에 관련된 모든 주체가 합의를 마쳤다.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자유계약 대상자(FA) 상태였기 때문에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스톤스는 인테르와 추가 옵션 없이 일단 2년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세후 400만 유로(67억 원) 정도다. 스톤스가 밀라노에 날아와 메디컽 테스트를 하고 계약서에 사인하면 영입이 마무리된다.

스톤스는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시티를 대표해 온 스타 센터백이다. 반즐리와 에버턴을 거쳐 2016년 맨시티에 입단,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마찬가지로 10년간 몸담았다. 스톤스의 유일한 적은 부상이었다. 크고 작은 부상 때문에 거르는 경기가 많았다. 10년간 컵대회 포함 295경기를 소화했다는 건 확실히 부족한 수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0경기를 넘긴 시즌이 한 번도 없을 정도다.

일단 뛰기만 하면 탁월한 경기력을 보였던 스톤스의 활약상 중에서도 백미는 2022-2023시즌이다. 컵대회 포함 34경기를 소화했는데,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여준 3-2-4-1 파격 포메이션에서 센터백도 아니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아 맹활약했다. 스톤스가 얼마나 거대한 재능의 소유자인지 유감 없이 확인시킨 시즌이었다. 그해 3관왕 주역으로 인정 받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스톤스는 시티와 계약을 마치고 새 도전에 나섰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아스널 등 PL 구단들도 거론됐다. 그러나 스톤스는 해외 도전을 택했다.

인테르는 이미 맨시티에서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해온 바 있다. 스톤스와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기존 맨시티 센터백 중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스테판 더프레이가 계약만료로 떠나는 상황이라 올여름 센터백 추가 보강은 필수였다. 올랭피크마르세유로 임대 보냈던 뱅자맹 파바르가 일단 기간 만료로 돌아왔는데 올여름 방출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크리스티안 키부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안 키부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테르는 김민재 영입설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는 팀 중 하나다. 김민재가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하면서 정상급 기량을 보여줬다보니 꾸준히 노리는 게 당연했다. 현소속팀 바이에른뮌헨에서 입지가 좁아졌다는 보도가 있을 때마다 인테르 이적설이 고개를 들곤 했다. 그러나 현재 김민재는 바이에른에서 한층 탄탄한 입지를 되찾아가고 있다. 공짜 영입의 달인 인테르는 이번에도 FA를 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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