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5경기 무승’ 끊어낸 이동경, K리그1 20R MVP 선정… K리그2는 ‘4-3 명승부’ 서울E 까리우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1골 1도움으로 울산HD의 5경기 무승을 끊어낸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동경은 지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경기에서 전반 5분 오른쪽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공급해 에릭의 멋진 발리 선제골을 도왔다. 전반 13분에는 에릭이 끊어낸 공을 이어받아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한 뒤 왼발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에 공을 밀어넣었다. 울산은 이동경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으며, 이동경은 7골 5도움으로 올 시즌 최다 도움 및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랐다.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이 강원FC를 2-1로 이긴 경기다. 안양은 전반 3분 최건주의 선제골과 전반 36분 엘쿠라노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각각 오픈 플레이와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전개가 빛을 발했다. 강원은 신민하의 득점이 골키퍼 차징 반칙으로 취소되는 불운 속에서도 유효슈팅 14개를 기록하며 안양 골문을 두드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의 만회골에 만족해야 했다.

안양은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그런 만큼 K리그1 20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엘쿠라노, 유키치, 크네제비치 등 3명을 배출했다. 포항스틸러스를 2-0으로 꺾은 전북현대도 기티스, 김영빈, 송범근 등 3명을 베스트 11에 올렸다. 그밖에 이건희(김천상무), 오재혁, 권기민(이상 제주SK), 이동경, 정승현(이상 울산)이 베스트 11 영예를 안았다.

K리그2 19라운드 MVP는 서울이랜드 까리우스다. 까리우스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이랜드가 천안시티FC를 4-3으로 꺾은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라마스에 선제골을 내줘 서울이랜드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17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1분과 후반 28분에는 각각 오스마르와 박재용의 득점을 도우며 서울이랜드에 승점 3점을 안겼다.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5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수원삼성이 부산아이파크를 4-1로 꺾은 경기다. 부산은 10,193명이 찾은 홈구장에서 전반 36분 박혜성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수원이 전술적으로 부산을 압도했고, 전반 추가시간 김도연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에만 일류첸코, 박혁빈, 강현묵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4-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리그 1위 부산과 승점 36 동률을 이뤘다.

수원은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이 경기를 끝으로 화성FC로 이적한 일류첸코를 비롯해 박현빈, 이건희는 K리그2 19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대구FC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수원FC도 마테우스 바비, 프리조, 조진우 등 3명을 배출했다. 그밖에 김병오, 김승건(이상 화성), 까리우스, 오스마르(서울이랜드), 김인성(안산그리너스)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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