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이동경 듀오' 앞세운 울산, '후반기 돌풍' 5위 안양과 맞대결... 이적생 토마스 첫 친정 상대
이동경(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경(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울산HD가 에이스 듀오를 앞세워 추격자를 상대한다.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울산과 FC안양이 맞대결을 펼친다. 각각 20경기를 치른 울산은 9승 4무 7패 승점 31점으로 4위, 안양은 7승 9무 4패 승점 30점으로 5위다.

순위표가 맞바뀔 수 있는 중대한 맞대결이다. 울산은 현재 안양보다 승점 1점 앞선 4위를 달리고 있는데 상대 전적에서 열세다. 안양이 승격한 2025시즌부터 총 5경기 격돌해 1승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안양전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다. 직전 맞대결인 4월 22일 원정에서는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허율의 헤더 득점으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현재 20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9승 4무 7패 승점 31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북 현대(승점33), 3위 강원FC(승점32)가 사정권에 있는 만큼 울산이 이 경기를 승리하면 두 팀의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탈환할 수 있다. 이번에 만나는 안양(승점30)은 5위로 울산에 승점 1점 뒤져 있기 때문에 순위를 맞바꾸기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해 4월 원정 때였다. 당시 울산은 에릭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웃었다. 안양전 좋은 기억이 있는 에릭은 최근 득점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0라운드 FC서울전 전반 5분 이동경의 크로스를 문전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이동경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우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2025년 8월 24일 서울전 이후 336일 만에 터진 득점포다. 자신감이 한껏 오른 만큼 안양전 활약이 기대된다.

야고(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야고(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안양전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이동경과 야고 듀오다. 이동경은 대전하나시티즌전(1도움), 인천유나이티드전(1골), 서울전(1골 1도움)까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9경기 7골 5도움으로 마테우스, 김대원과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서울전 활약으로 20라운드 MVP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이동경은 안양을 상대로 골이나 도움을 기록할 경우 마테우스보다 최다 공격포인트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야고는 서울전에서 전북현대전 이후 3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이날 후반 중반 교체 투입돼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줬고, 후반 추가시간 조현우의 골킥이 전방으로 배달되자 수비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으로 방점을 찍었다. 이로써 17경기 9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토마스(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토마스(울산HD).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여름 새롭게 합류한 토마스는 이적 후 첫 친정팀을 상대한다. 교체 출전을 통해 팀 전술에 적응한 토마스는 지난 서울전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적 후 처음으로 마주하는 친정팀과 맞대결을 펼치는 만큼 기세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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