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7일 만에 강릉 원정' 부천, 강원전으로 '리그 5경기 무승 탈출' 목표
김승빈(부천FC1995). 부천FC1995 제공 
김승빈(부천FC1995). 부천FC1995 제공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부천FC1995가 10년 만에 강릉 원정길에 나선다.

오는 8월 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 부천과 강원FC가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은 4승 8무 8패 승점 20점으로 11위, 강원은 8승 8무 4패 승점 32점으로 3위다.

부천은 주중 코리아컵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신생팀 파주프런티어FC를 3-0으로 완파했다. 이영민 감독은 오는 강원 원정을 대비해 외국인 자원 없이 로테이션을 가동했는데 올 시즌 새로 합류한 공격진 김승빈, 조성준, 박정인이 나란히 부천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대회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영민 감독(부천FC). 서형권 기자
이영민 감독(부천FC). 서형권 기자

부천은 현재 리그 5경기 무승에 빠졌다. 대전하나시티즌전 2-2 무승부부터 직전 인천유나이티드 원정 1-1 무승부까지 3무 2패 중이다. 다소 아쉬운 리그 흐름 속에서 코리아컵으로 반가운 승전고를 울린 만큼 흐름을 가져오기 위한 강원 원정 승리가 필요한 부천이다.

강원과 상대전적은 6승 3무 5패로 팽팽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던 지난 3월 홈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나머지 10경기는 모두 K리그2에서 만난 전적이다. 이번 강릉하이원아레나 원정은 지난 2016시즌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 39라운드 이후 3,587일 만이다. 당시 부천은 루키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부천은 강원 원정 최근 3경기 무패(2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특히 강릉 경기장에서는 2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기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부천은 김승빈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체코 리그에서 8년간 활약한 뒤 올 시즌 부천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승빈은 1라운드 전북현대전 부상 이후 최근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직전 코리아컵 경기에서는 교체 투입된 지 20분 만에 깔끔한 역습에 이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영민 감독은 “선수들이 잘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내부 경쟁을 통해 팀이 한층 탄탄해지고 있다”라며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더라도 완벽히 준비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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