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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높이고 첨단 기술로‘안전’챙겼다… 신형 아반떼 살펴보니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FC안양이 올 시즌 첫 역전패를 기록했다. 선제 득점까지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대등하게 맞섰는데 컨디션 좋은 상대 스트라이커가 교체 투입되자, 갑작스럽게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속 실점을 맞았다. 살아나는 공격력과 속도감을 맞출 안정감이 필요하다.
지난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 안양이 울산HD에 1-3으로 패배했다. 2연승을 마감한 안양은 5패째를 거뒀다. 승점 30점을 유지했지만, 5위 자리를 지키면서 여전히 파이널 A 진입권에 있다. 다만 밑 순위 경쟁팀들과 격차가 좁혀지면서 살얼음판 위치다.
아쉬운 결과에도 안양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반기 안양은 주축 공격진의 줄부상 문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자원 자체가 녹록지 않은 상황을 맞았다. 결국 전반기 중후반부터 빈공에 허덕였다. 유병훈 감독의 용병술과 ‘잇몸 버티기’ 전술 운용 덕에 힙겹게 승점을 쌓으며 나아갔다.
부상자들이 점차 복귀 중인 후반기부터 안양의 공격력이 상승세를 탔다. 특히 마테우스에게 의존한 공격 과정이 주변 동료들과 호흡이 돋보이는 속공 연계로 변모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잡았던 부천FC1995전, 강원FC전 득점 장면이 그 예시였다.
울산전에서도 멋진 속공 연계로 선취점을 뽑았다. 전반부터 간결한 공격 전개로 몇 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던 안양은 후반 11분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측면 전환 끝에 마테우스의 걸출한 마무리로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사이드라인 끝에서 최건주가 박스 쪽으로 얼리크로스를 보냈다. 반대편에 유키치에게 연결됐고 이후 중앙으로 다시 건넨 공을 마테우스가 문전에서 잡았다. 침착한 컨트롤로 수비 견제를 요리조리 피한 마테우스는 기습적인 왼발 슛으로 조현우 골키퍼를 제압하고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기부터 살아난 공격으로 울산을 무너뜨리는 형세였다. 그러나 울산의 주포 야고 투입을 기점으로 안양의 수비 집중력이 흔들렸다. 이날 울산은 이동경 제로톱 형태로 선발 명단을 짰다. 안양 중앙 수비를 견제할 전문 스트라이커 없이 공격을 펼쳤던 전반과 달리 후반전 야고를 넣음으로써 공격 형태를 수정했다. 이때 이창용과 권경원이 경합 능력을 지닌 야고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갑작스레 마크해야 할 중앙 공격수가 등장하면서 안양은 온전한 수비 형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 18분 야고를 막던 이창용이 무리한 태클로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그대로 동점 실점이 됐다. 후반 28분에는 야고의 포스트 플레이로 후방에 떨어진 공을 처리하던 중 권경원의 실수가 나왔다. 후반 32분에는 다시 야고의 박스 근처 움직임을 막던 중 권경원이 파울을 범했고 이동경의 쐐기 프리킥골로 이어졌다.
안양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득점을 지켜줄 수비력의 보완이 필요하다. 계속된 무더위로 집중력과 체력 저하를 겪는 주전 수비진을 뒷받침할 자원 역시 요구된다. 특히 중앙 수비는 올 시즌 대부분 경기를 이창용, 권경원으로 소화했다. 김지훈, 홍재석 등 젊은 센터백이 있지만, 베테랑의 안정감을 기대하긴 아직 섣부르다. 김영찬만이 로테이션으로 기용되고 있다.
올여름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센터백 대니 바커의 부상 복귀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이다. 네덜란드 1, 2부 리그에서 활약한 왼발 센터백 대니 바커는 베테랑다운 경기 운영 능력은 물론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력까지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수비 자원이다. 다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안양 합류 후 근육 부상을 입었고 현재 팀 훈련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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