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성남, '13경기 2승' 전경준 감독과 계약 종료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성남FC가 전경준 감독과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4일 성남은 "팀의 분위기를 정비하고, 시민구단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해 심사숙고한 끝에 전경준 감독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시즌 전 감독과 함께 승격에 도전하는 드라마를 썼다. 2024년 9월 팀에 부임한 전 감독은 2025시즌 풍족하지 않은 재원에도 전 감독은 후이즈, 신재원, 박수빈, 베니시오 등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끈끈한 축구를 펼쳤다. 성남은 최종 리그 5위에 올라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서울이랜드를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으나 승격 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1995와 0-0으로 비기며 승강 플레이오프 도전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후이즈, 신재원 등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고 이들의 공백을 메울 영입은 다소 미진했다. 성남은 시즌 초반 5경기 무패(2승 3무)로 저력을 발휘했으나 4월 12일 안산그리너스와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이후 흔들렸다. 해당 경기를 포함해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를 거뒀고, 성남은 K리그2 12위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18일 부산아이파크를 1-0으로 이기며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으나 지난 1일 충남아산FC에 0-2로 패하자 성남이 칼을 빼들었다.

성남 관계자는 "부임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팀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헌신해 준 전경준 감독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전경준 감독의 앞날에 늘 건승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은 선수단 동요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팀을 정비하기 위해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하여 향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신중하고 신속하게 후임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하여 팀의 안정화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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