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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축구혁신위원회가 4차 회의를 통해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인단 확대 벙향성을 더욱 분명히 했다.
혁신위는 4일 4차 비대면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문을 발표했다. 지난 세 차례 회의는 대면으로 진행한 반면 이번에는 비대면이었기 때문에 발표문만 있고 직접 브리핑은 진행되지 않았다.
혁신위는 정부와 대한체육회가 이미 추진하고 있던 선거인단 대폭 확대 흐름에 맞춰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 방식을 뜯어고치는 걸 가장 큰 과업으로 삼고 있다. 정몽규 전 회장의 사임으로 현재 회장직이 공석인데, 기존 정관에 따르면 60일 이내 보궐선거를 마쳐야 하지만 혁신위 2차 회의를 통해 6개월을 더 늘렸다. 3차 회의에서는 1만 명이 넘는 선거인단 확대를 예고했는데, 4차 회의를 통해 그 숫자가 2만 명으로 늘었다. 가장 최근 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이 19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100배로 폭발적인 증가가 이뤄지는 것이다.
혁신위 권고안에 따르면 선거인단 2만여 명은 전문선수, 동호인, 지도자, 심판 등으로 구성된다. 인위적인 선거인단 편입이나 추첨에 의한 재량 개입의 여지를 철저히 막고 현장 참여 비중을 높여 민주성을 높이려 한다.
혁신위는 지난해 기준 전문선수, 동호인, 지도자를 각각 4천~6천 명씩 포함시키고, 등록심판 3천 명, 기타 1천 명으로 구성하는 안을 권고했다.
축구협회는 여러 차례 혁신위 권고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거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권고안은 축구협회 내부 논의를 거쳐 관련 규정 개정 및 이행을 위한 절차로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는 권고안의 근거 조항이 되는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을 8월까지 마무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행정, 재정적 뒷받침을 하기로 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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