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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따블 가려나…'딜리셔스' 청약, 오늘까지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부천] 김진혁 기자= 팀 K리그 선수단이 맨체스터시티를 상대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동경은 비슷한 포지션인 에이스 필 포든을 상대해 보고 싶다며 웃었다. 무고사는 사실상 반 한국인이라며 한국을 대표해서 싸우겠다고 각오했다.
4일 오후 5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팀 K리그 프리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사령탑 정정용 전북현대 감독과 선수 대표 인천유나이티드 무고사, 울산HD 이동경이 참석했다. 이날 소집한 팀 K리그 28인 선수단은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정 감독이 팀 K리그 선수단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 정 감독의 전북은 9승 7무 5패 승점 34점을 확보,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전북의 ‘더블’ 우승으로 높아진 기대치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두 FC서울과 승점 9점 차로 여전히 우승 추격권에 머물고 있다.
팀 K리그 선수단 대표로 무고사와 이동경이 자리했다. 무고사는 인천의 주포이자 정신적 지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18경기 8골 1도움으로 건재한 득점력을 유지 중이다. 이동경은 울산의 에이스다. 올여름 유럽 진출이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직전 FC안양전 멀티골 활약하는 등 K리그 수위급 자원임을 연일 증명 중이다. 20경기 9골 5도움으로 최다 공격포인트 선두 주자다.
맨시티전을 앞둔 여러 이야기가 쏟아졌다. 정 감독, 이동경, 무고사 모두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맨시티와 맞붙는 설레는 각오를 전했다. 1년에 한 번 뿐인 화합의 장인만큼 정 감독은 과거 김천상무 시절 지도했던 제자들을 다시 한데 모아 지도하는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이야기했다. 그중 애제자인 이동경과 재회한 소감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하 기자회견 전문.
- 맨체스터시티전 앞둔 소감과 각오
정정용 감독(이하 정): 쿠팡플레이, 프로축구연맹 관계자 분들께 K리그 팀 감독으로서 세계적인 팀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비록 선수들이 리그 일정이 있고 주중 이벤트 경기가 있지만,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무고사(이하 무): 팀 K리그를 대표해서 맨시티 상대로 뛸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다.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맨시티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팀으로서 최선을
이동경(이하 이): 3년 연속 팀 K리그 선수로 경기에 나설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클럽과 경기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팀으로서 잘할 수 있는 부분, 좋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이동경 질문) 올해는 개인적으로 아쉬움 있었다. 유럽 진출 실패로 인해 맨시티전 감정 남다를 듯한데
이: 아쉬움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개인적으로 아쉽게 생각하진 않는다. 맨시티라는 정말 좋은 클럽과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항상 K리그에서 경기할 때마다 좋은 선수들과 내가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얼마만큼 경쟁력이 있고를 스스로 알 수 있는 좋은 경기다. 내일도 마찬가지로 제 스스로를 시험해 볼 생각이다.
- (감독 질문) 전북 선수 제외하고 쓸 수 있어서 기쁜 선수는?
정: 국내 멤버 중에 대부분은 상무팀을 거쳤다. 동경이도 옆에 있지만, 다시 만나는 의미를 가지면 좋겠다. 이곳에 선발됐다는 건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다. 그런 기쁨과 즐거움이 있다. 선수들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서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다. (옆에 있는 무고사는?) 상무에는 외국인이 없다. 무고사는 제가 볼 때는 한국 토종이나 마찬가지다.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선수와 지도자로 만나고 싶다.
무: 새로운 감독, 코치님들로부터 배울 좋은 기회다. 최고의 동료, 코치들과 상부상조하면서 배우면서 상대 팀과 겨룰 좋은 기회다. 처음으로 뽑힌 만큼 좋은 기회를 활용하고 많은 걸 배워 가고 싶다.
- 정정용 감독과 이동경, 1년 만에 다시 호흡하게 됐는데 소감은?
정: 동경이 만나자마자 선물을 줬다. 상무 때 팬들께 받은 선물이 있는데 ‘MVP 수상 기념’ 오리지널 은으로 디자인된 기념 카드다. 제께 아니라 동경이 꺼더라. 동경이 만날 때 주려고 1년간 보관하고 있다가 오늘 줬다. 금이었으면 오늘 안 줬다. 소중한 소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동경이에게 ‘프레젠트’했다.
이: 만나뵙자마자 충성해야하나 싶었다. 민간인이기 때문에 반갑게 인사드렸다. 김천에서 좋은 부분을 많이 배웠고 선수로서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을 도와주셨다. 저희와 굉장히 큰 라이벌 팀으로 가겼기 때문에 경기 때는 치열하게 하겠지만, 팀 K리그에서는 만나서 기쁘다. 내일 경기가 큰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
- (감독 질문) 훈련 시간 짧다. 포인트 잡은 부분은?
정: 그저께 맨시티가 인테르와 경기하는 걸 포커스를 맞췄다. 공격을 만드는 부분이다. 컨디션적인 부분 주말 경기를 뛴 선수들이 많다. 기본적인 형태에서 프리하게 뛸 수 있는 걸 준비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올 걸 예상했고 선수들이 프리시즌임에도 몸이 잘 돼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은 더 그렇다. 우리도 프레싱이 필요하다.
- (선수 질문) 상대해 보고 싶은 맨시티 선수는?
이: 월드컵 8강 이상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안와서 굉장히 아쉽다. 그럼에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어린 선수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성장할 선수 많다. 모든 선수에게 기대감 갔고 있다. 저와 같은 포지션이고 같은 왼발잡이인 필 포든이 개인적으로 궁금하다. 옆에서 잘 지켜보고 잘 뛰어보고 싶다.
무: 모든 선수가 좋은 선수들이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다. 개인적으로 몬테네그로 대표팀 시절에 크로아티아와 두 차례 상대했던 마테오 코바치치를 고대하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
- (무고사 질문) 팀 K리그 첫 발탁 소감?
무: 최초로 발탁돼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K리그가 날 선정해주신 것도 감사한다. 한국은 제 2의 고향이다. 저는 거의 반 한국인인 인천 시민이라고 생각한다.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클럽 리그 팬들 가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책임감으로 나서겠다. 저뿐만 아닌 동료들도 같이 가져야 한다.
- (선수 질문) 매년 득점할 때마다 세레머니로 화제가 됐다. 준비한 세러머니가 있는지?
이: 작년에도 저희가 급하게 사우나에서 뭘 할까 생각하면서 맞춰서 세레머니를 했다. 무조건 득점을 해야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세레머니를 하기 위한 득점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아직 선수들과 대화할 시간이 부족했다. 저녁 시간 등 즐거운 부분을 만들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
무: 아직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세레머니를 상의할 시간이 없었다. 아마 저녁 시간에 이야기를 나눌 듯하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골 넣을 선수가 많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세레머니를 할지 궁금하다.
- (선수 질문) 팀 K리그 내 발을 맞춰보고 싶던 선수가 있었는지?
이: 딱 두 명 정도 떠오른다. 제가 정말 기성용 선수와 경기를 뛰어보고 싶었다. 재작년도 선발돼셨닥가 부상으로 못 오셨다. 개인적으로 처음 경기를 한다. 같이 뛰어보면 어떨지 많이 기대가 된다. 서울 손정범 선수가 어린 나이임에도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좋은 선수라고 경기장에서 많이 느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두 명과 가장 같이 뛰어보고 싶다.
무: 현재 팀 K리그 구성원과 같이 뛰어본 적 없다. 처음으로 뛰는 걸 고대 중이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어서 이들과 그라운드를 누비는 건 즐거울 것 같다. 공격수로서 팀 K리그에는 좋은 패스를 찔러줄 선수가 많아 기대된다.
- (감독 질문) 맨시티전 상대하는 독특한 선수 구성도 준비돼 있는지
정: 정경호 감독님과 같이 구상했다. 그런데 양쪽 선수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조금 흔들리고 있다. 같이 뛰어보고 싶은 선수들이 있다고 하기 때문에 오늘 저녁 때 다시 구상해 보겠다. 적절한 결정을 내리겠다. 당연히 결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겠다. 그렇게 준비하겠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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