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10년’ 뒤잇는 마레스카"큰 변화 없겠지만 실바, 아케, 스톤스 빈자리는 채워야"[맨시티 기자회견]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시티 감독. 김희준 기자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시티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이번 시즌 팀을 더욱 단단히 만들어 다시 한번 그들을 영광으로 이끌고자 한다.

4일 오후 9시 서울 종로구의 맨체스터시티 숙소 호텔에서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필 포든이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맨시티는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경기를, 9일 같은 곳에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2경기를 갖는다.

맨시티 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해 입국장에서 팬들을 만났다. 맨시티는 지난 1일 홍콩에서 인테르밀란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이날 한국에 들어왔고, 곧바로 숙소로 이동해 취재진과도 만남을 가졌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큰 변화를 겪었다. 10년 동안 맨시티를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났다. 후임은 맨시티 아카데미 감독과 1군 코치로 구단 철학을 체득한 뒤 레스터시티와 첼시를 이끌며 성과를 낸 마레스카 감독이다.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존 스톤스 등 과르디올라 감독의 상징과 같던 선수들과 이별하고 잉글랜드 중원 최고 기대주 엘리엇 앤더슨을 영입하며 새 판을 짜는 중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맨시티에서 수학한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2022-2023시즌 코치로 함께하며 유러피언 트레블의 기쁨을 함께했다. 현재 축구계에는 아스널을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으로 이끈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바이에른뮌헨을 성공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뱅상 콩파니 감독 등이 활약 중이다. 마레스카 감독도 이들의 뒤를 따라 맨시티를 또 다른 영광의 길로 인도하고자 한다. 이하 맨시티 마레스카 감독 기자회견 전문.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시티 감독. 김희준 기자
엔초 마레스카 맨체스터시티 감독. 김희준 기자

- 한국에 온 소감

아주 좋고 한국에 오게 돼 행복하게 생각한다. 인천공항에 조금 전 착륙했는데 많은 팬들이 환대해주셨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 감독 부임 후 프리시즌 훈련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점

처음부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하는 게 중요하다. 경기를 치를수록 훈련 동안 시도했던 것들이 드러난다. 인테르밀란과 경기에서도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을 수 있었다. 계속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한국에 우구 비아나 단장도 함께 왔는데

한국에 단장도 와서 함께 있다. 우리는 매일매일 선수단을 평가하고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 무더운 한국 날씨에 훈련 방식에 변화가 있을지

훈련은 그대로 진행한다. 기후는 어쩔 수 없는 조건이다. 적응해나가야 한다. 걱정은 하고 있지 않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훈련하고 경기해야 한다. 계속 개선해나가겠다.

- 단장과 새로운 선수 영입, 이적에 대해 얘기했는지

얘기하지 않았다. 지금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다. 이적시장이 열렸기에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9월에 접어들면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 한국에서 2경기로 체크하고 싶은 부분

2경기 모두 우리에게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기량을 향상하는 거다. 궁극적으로는 승리가 목표지만 각 선수가 어떻게 개선될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 한국에 소개해주고 싶은 맨시티 선수

젊은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특히 라이언 매카이두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어깨에 문제가 있어서 내일 출전은 어렵다. 상당히 우수한 선수들이 출전할 거다. 맨시티 아카데미에도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 인테르밀란전에 대해

기초적인 것들이다. 수비적인 것들을 확인했다. 감독으로 부임한 뒤 중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들도 확인했다.

- 이적시장 움직임과 선수단 변화

큰 변화는 없을 거다. 선수단은 현재로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경험 많은 선수들이 클럽을 떠났다. 베르나르두 실바,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등이 떠났다. 대응이 필요하다.

- 한국에 대한 인상

앞서 말씀드렸듯 착륙하고 한국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한국에서 2경기에도 많은 팬들이 왔으면 좋겠다.

- 헤르니모 룰리 계약 등 골키퍼 관련해서 업데이트가 있나?

지금은 제임스 트래퍼드가 골키퍼로 있다. 이상 추가 업데이트는 없다.

- 잔루이지 돈나룸마에 대해

정말 좋은 선수다. 다년간 알아온 선수고, 같은 조국이기도 하다. 가장 뛰어난 골키퍼 중 하나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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