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 측에 최후통첩! “달라는 만큼은 못줘, 절충안 안 받을 거면 나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연봉 인상 요구를 부분적으로만 수용한 절충안을 제시했다. 선수에게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 답변 시한도 제시했다. 비니시우스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아스널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6(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측에 협상안을 제시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의 간판스타 중 한 명이지만 재계약 협상이 쉽지 않다.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은 상황이라 올여름 안에 타결이 안 되면 매각이 불가피하다. 안 그러면 내년 여름 비니시우스가 이적료 한푼 안 남기고 떠나는 모습을 구경해야 할 수도 있다. 등번호 7번의 주인공이자, 한때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하자 구단 전체가 시상식 보이콧을 했을 정도로 신뢰받아 온 선수이기에 한층 난해한 협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가 원래 요구했던 연봉은 3,000만 유로였다. 나중에는 2,000만 유로로 요구액을 낮췄지만 거의 이적료 수준의 재계약 보너스를 달라고 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받는 돈은 오히려 올라가는 조건이었다. 또한 초상권 계약에 있어서도 더 높은 비율을 요구했다. 계약금과 초상권은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할 때 따낸 것들이다. 비니시우스에게는 음바페가 좋은 선례로 작용한 셈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마드리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레알은 이적료 마지노선으로 2,400만 유로를 제시했다. 레알이 원래 요구했던 2,000만 유로보다는 높아진, 양측의 합의점이다. 또한 비니시우스가 요구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부가조항으로 연봉이 높아질 수 있다. 계약기간은 5, 2031년 여름까지 유효한 조건이다. 이 매체의 전망으로는 레알은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가장 최근 레알측과 비니시우스의 대리인이 가진 회담은 현지시간 5일 저녁이었다. 그리고 절충안이 이 자리에서 제시됐다.

단 레알은 무기한 기다리지 않고 빠른 답변을 하라는 요구를 분명히 했다. 이적시장 막판까지 질질 끌다가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는 다른 팀으로 팔기 힘들어진다. 또한 시간을 끌수록 팔기 힘들어진다는 건 선수측의 요구를 구단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린다는 뜻이다. 결정을 늦출수록 비니시우스가 유리해진다. 레알은 그런 꼴은 당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부터), 킬리안 음바페, 호드리구(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아스널이다. 위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이번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 이미 아스널 선수단 내에는 비니시우스 합류에 대한 기대가 퍼져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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